아이는 엄마의 자존감을 먹고 자란다
안정현 지음 / 심야책방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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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부모들이 선택한 
부모와 아이를 위한 국내 최고의 자존감 수업
”내 안의 불안과 결핍으로부터
아이를 어떻게 지키고 사랑할 것인가” 

요즘들어 아이를키우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것 같아요. 내맘과 뜻대로 되지않아 아이들에게 짜증섞인 말투로 명령하기 일쑤고...왜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다른 형제 자매처럼 사이가 좋지 못하고 매일 같은 문제로 싸우기만 하는지...올해 초등 입학한 막둥이가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가 싶더니 큰애가 갑자기 불안증세를 보이며 많이 힘들어해서 서로서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어요...증상이 좋아지는가 싶더니 다시 반복..휴..모든게 엄마인 내가 잘못키워 그런것같고...모든 화살이 저를 향해 있는것같아 저도 덩달아 우울감 최고치를 찍기도 했지요..애들앞에서는 티도 못내고 울기도 많이 울었지요...책 제목을 보니 지금 저에게 딱 필요한 책인것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20년 동안 임상심리전문가가 현장에서 다양한 사연을 가진 엄마들을 만나 마음을 치유해 오면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노하우를 아낌없이 공개함으로 저도 책을통해 마음의 치유를 받길 바랬나봅니다.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기대는 엄마가 되지안으려면 
나의 몸부터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엄마로서 자신의 세계를 잘 가꾸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이가 행복해 지는 길입니다.p93 

아이가 좌절할 때마다, 아이에게 문제가 생길 때마다 부모가 오히려 더 감정적으로 격분하고 불안해 했던것같아요..불안이 높은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지 못하고 오히려 아이에게 위로받길 원한다고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의 불안은 가중되고..어떻게 보면 지금 큰애에게 나타나는 불안반응은 모두 저의 불안과 억압이 아이에게 전해지고 동생을챙겨야하는 부담감이 큰 부작용으로 나타났구나 생각하게되었어요.. 감정적으로 격분하지않고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해도..머리속으로 이론은 충분히 알면서도 실행하기 까지가 참으로 힘들더라고요... 

부모가 아이를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즐거워할 때 아이는 자신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엄마가 스스로 삶을 즐기고 감사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은 엄마의 눈빛입니다. 
아이의 긍정적인 변화나 작은 성장에도 엄마가 기뻐하면 아이는 자신이 기쁨의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아이가 잘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감탄하면서 바라봐주는 것입니다.p229 

책의 내용중 많이 기억에 남는 내용이었어요..막둥이한테는 언제나 관대하고 장난도 많이 쳤는데...큰애한테는 공부를알려주면서도 이것도 모르냐고 다그치기 일쑤였고..지난 날을 되돌아보고 지금생각해보니 많이 미안하너라고요..
아이가 잘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감탄하며 바라봐주고..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것은 엄마의 눈빛이라는걸 마음 속으로 되새기며 다시한번 화이팅 해봐야겠어요... 

수동적이고 무기력한 부모가 아니라 스스로 기쁨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동적인 부모가 되고, 아이를 더 깊게 이해하고 현명하게 사랑하고 싶다면, [아이는 엄마의 자존감을 먹고 자란다] 책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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