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딸을 키우고있어서~ 책제목에 끌려 읽어보게 되었어요. 요즘 애들은 사춘기 시기가 점점빨라진다고하는데요~아이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래도 평균적으로 중2가 최고조가 아닐까합니다. 아직은 큰아이가 예비 초4라 엄마말도 잘듣고 착한편인데 주위에서 하도 그것도 얼마못갈꺼라고 너도 곧이라는 얘기를 들을때마다 걱정이 되더라고요...아직 사춘기는 시작도 안했지만~ 사춘기에 접어들었을때 내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완벽한 답은 없겠지만 그상황을 맞닥뜨렸을때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상처주지 않기위해 관련 도서를 찾아보게 되더라고요.. [사춘기 딸 갱년기 엄마는 성숙해지는 중입니다] 눈물겹게 화해하고도 자꾸 부딪히는 엄마와딸.. 속시원하게 털어놓지 못해 힘든 엄마들을 위한 치유 에세이 지은이 남현주님은 사춘기 딸과 함께 보내며 겪었던 이야기를 글로 쓰셨어요. 읽는 내내 앞으로의 저희 미래일것같아서 내용 모두 마음에 와닿았어요. 엄마가 나서서 아이를 도와주려고 해서 생기는 문제..대부분의 엄마라면 아침 등교준비를 스스로 하게끔 내버려두는 엄마는 없을꺼예요. 느그적 거리는 아이가 눈에 거슬리고 지각을하면 어쩌나 조바심에 잔소리폭탄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되지요. 그렇게 보내고나면 마음이좋지않아요..지금도 그러는데 사춘기가 시작되면 그 꼴을 더 보기 힘들어 질것같은데...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도와주고 배려하고 희생하는 사랑에는 어둠과 슬픔이 따르며 잘못된 사랑은 되레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험에 빠트리게 됩니다. 이미 충분히 혼자 할 수 있는 아이인데 아이를 위한답시고 아이가 할 일을 미리 나서서 해버리는것이 아이를 사랑한다면서 망치는 어리석은 사람이라는걸 잘알고있지만 쉽게 바뀌지가 않네요;;; 너무 아이에게 쩔쩔매지않고 시간이 약이다..하며 결국 격어야될 일이라면 받아들이고 사춘기 아이의 짜증과 버릇없는 행동은 부모의 잘못도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니..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해가며 그 시기가 조금 수월하게 지나가기만을 바래야겠네요.. 사춘기는 아이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알아가는 과정으로 "엄마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만 변치 않는다면, 엄마가 언제나 진심으로 아이를 대하며 기다려주기만 한다면, 어느 날 사춘기를 찐하게 겪은 아이가 울고있는 엄마의 등을 안아주며 자신을 기다려준 엄마의 사랑과 고마움을 알게 될 것이다" 변치않는 사랑으로 믿어주고 응원하기!! 말처럼 쉽진않겠지만 노력해 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