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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 수업
곽윤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11월
평점 :
아이 키우기 너무힘들지요..모든게 제맘대로 술술풀리면 얼마나좋을까요~? 내 배속에서 나왔지만~~ 내아이의 속을 도통 모를때가 많으니~~ 육아는정말 답이 없는것같아요...욱하는 감정이 컨트롤되지않을때가 종종있는데~ 책제목을보고 뜨끔하고 이끌려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뇌과학으로 배우는 엄마의 감정수업
사랑과 관심이 불안과 자책이 되지않도록..]
[기분대로 아이를 키우지 않겠습니다]
이책의 저자 곽윤정 교수님은 자녀교육 분야에서 오랫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아들의 뇌]의 저자이자 다양한 방송과 강연에서 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해주며 대한민국 최고의 육아멘토로 손꼽히는 분이시다.뇌 발달의 결정적 시기에 해당하는 6세까지 부모의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뇌과학 이론을 쉽게풀어 정리해주셨다.
인간의 뇌는 크게 뇌간,변연계,대뇌피질로 나뉘는데 그중 대뇌피질은 인간의 뇌 중 약 80%를 차지한다고합니다.대뇌피질은 이성의뇌라고도 불리며 인간이 생각하고,판단하고,감정을 통제하며, 바른인성과 도덕성을 가질수있는게 바로 이 대뇌피질이 있기 때문입니다.
대뇌피질은 우리가 흔히 들어봤음법한 전두엽.두정엽,측두엽,후두엽이 해당됩니다.
[부모의 기분이 아이의 정서를만든다]
인간의 뇌는 처음부터 완성되어 태어나는게아니고 시간이 지날수록 발달하게되고 시기에 따라 발달영역이 다르게 성장하고, 보통 엄마배속에 있는동안 25%정도 형성되고 나머지 75%는 출생 후 10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만들어진다고하네요.
3-4학년 아이의 인지능력을 담당하는 뇌발달은 어느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출생 후에 하게되는 여러가지 경험에 의해서 이루어지며 결국 10세 이전의 다양한 경험이 인지능력을 좌우하는 뇌발달과 깊은 관계가있다고합니다. 뇌발달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틀에 박힌 책, 교재,글씨가 가득한 학습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소리, 맛, 냄새, 색, 감촉 오감등을 다양하게 경험하고 느끼는것이 뇌발달에 도움이 되고 이러한능력들이 이후의 학습과도 연결되어 도움을준다고하니..무엇보다 다양한 감각적경험이 시냅스를 잘만드는 결정적 요인 인것 같네요.
[절대적 타이밍을 놓치지마라]
뇌의 영역에 따라 발달시기가 다르다. 이 말은 뇌의 각 영역이 가장 잘 학습할 수 있는 시기에 필요한 학습을 시키는것이 건강하게 뇌가 발달하고 성장하게 됩니다.
발달 영역별 결정적 시기에 대한 뇌발달 단계
첫번째단계:0~3세:오감이발달하는 단계
두번째단계:3-6세:전두엽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는단계
세번째단계:6-12세:언어발달 단계
네번째단계:초등학교 고학년이상의 연령대:시간피질이 자리잡고있는 후두엽이 발달
갓 태어난 아기가 상황에 잘 적응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하려면 모든 환경과 자극을 한꺼번에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환경과 자극의 초점이 시기에맞게 단계별로 제공해야겠지요. 모든것은 때가있는법 결정적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뇌는 쉽게 받아들이고 빨리배우게되니 그 때를 잘맞춰야겠어요.
[똑똑하게 키우고싶다면]
영유아기시기에는 될수있으면 tv시청은 자제하기
다들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쉽지가않지요.일방향 의사소통의 특징 과도한영상시청은 자폐와 관련된 문제를 일으킬수있다고하네요.
부모의 기분부터 관리
부모의 심신이 건강해야 자녀양육도 잘할수있다.
양육효능감 높이는 3가지방법
1.완벽하고자하는 마음 멀리하기
2.재충전의 시간 갖기
3.내몸챙기기
[마음을 여는 열쇠]
EQ(emotional intelligence quotion) 정서지능지수로 많이 들어보셨지요? EQ란 감덩,기분등을 적절하고 적합하게 포현하고 이해하며, 상황에 맞게 조절하고 통제할줄아는 공감 능력으로 요즘사회에서 많이 필요로하지요. 정서지능발달도 뇌의 성숙과 관련이 있기에 아기와 양육자간의 긍정적인 상호작용과 정서교감이 매우중요하다하네요. 자녀와 애정을 나누고 따뜻한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일은 EQ의 발달을 넘어 아이의 인생을 좌우하는 열쇠가 된다는거..마음에되새기며 따뜻한 말한마디를 건네야겠어요.
감정에 휘둘리지않고 자녀에게 필요한 양육환경을 정확하게 이할수있도록 감정이 아닌 뇌과학 이론에 근거하여 적절한 비유와 실험결과들을 토대로 설명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쉬웠고 출생직후부터 6세까지의 연령별로 나타나는 아이들의 행동을 뇌의 발달적 특성과 연결해서짚어주니 아이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이해할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것같아요. 무엇보다 아이가 크면 해결되겠지하며 시간이 약이다 라고만 생각했던 양육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해결할수있는 방법을 알게되어 나를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좀 가져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개인적인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