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 - 이오덕과 권정생의 아름다운 편지
이오덕.권정생 지음 / 양철북 / 201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 들어봤을 그 이름. 이오덕, 권정생.

선생님, 요즘은 어떠하십니까는 그 두 분이 생전에 나누던 편지를 엮은 책이다. 아동문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권정생 작가의 강아지똥, 이오덕 작가(아니, 어쩌면 선생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겠다.)의 우리말 사랑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지난 5월 한 도서관에서 두 작가(+하이티니 겐지로)의 이야기를 곁들인 사진전을 통해 받은 감동을 이 책을 통해 다시금 그 분들의 문학세계를 돌아보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두 작가의 편지지만 권정생 작가를 등단시켜 널리 그의 작품을 읽히게 하고 싶었던, 그를 세상에 알린 뒤에도 끊임없이 그를 독촉하여 그의 동화를 알리려고 애를 쓴 이오덕 작가, 그의 생계까지 걱정하는 편지에는 권정생 작가에 대한 작가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무한 애정이 나타나있다.

요즘 단어 중에 그런 말이 있다 소울메이트(soulmate). 영혼의 교감까지 나눌 수 있는 친구라는 뜻이다. 아마 두 작가는 서로에게 소울메이트와 같은 존재가 아니었나 싶다.

마지막 가는 길에까지 시를 쓰며 자신의 죽음을 초연하게 받아들였던 이오덕 작가지만 그의 죽음 뒤에 남은 권정생 작가 그에 대해 그리움을 편지로 드러내고 있다.

별다른 기교 없이 서로에 대한 걱정만으로도 편지 한편 한편을 묶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문학작품이 되었다.

평소 에세이를 자주 보지 않는 사람에게도, 사람으로써의 애정이 그리운 사람에게도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하는 그런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창밖의 아이들 - 제5회 문학동네 청소년 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28
이선주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중학생들의 심리를 잘 풀어놓은 책인것 같다. 무책임한 아버지, 고생만 하는 할머니, 조선족 친구, 빈부격차 등 힘들기만 한 현재 란이의 현실에서 사건들이 벌어지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발견해내는 삶의 의지들을 통해 생각이 성숙해 가는 모습이 기특하기만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짱의 연애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설레는 수짱과 새로운 일에 적응해가는 수짱의 모습을 통해 무미건조한 내 삶에서 웃음을 지을 수 있게 만드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왜 그리운 것은 늘 멀리 있는 걸까? - 살아가는 힘이 되어준 따뜻한 기억들
박정은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소소한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작가의 감성적인 그림에서 어쩐지 코끝이 시큰해졌다. 그간 작가의 SNS에서 보던 그림들도 있었지만 한권의 책을 다 읽고 느끼는 감정은 SNS에서 봤을때 이상의 뭉클함을 가져다주었다. 가볍지만 따뜻하게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