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편 이후의, 태자 키우면서 알콩달콩 사는 얘기가 나오려나 했는데 맨 처음으로 돌아가 황제공의 시점을 보여주면서 시작합니다. 본편에서는 가끔 공이 얄미울 때가 있었는데 외전을 보니 이 아이도 입덕부정하느라 고생깨나 했겠다 싶어서 웃음이 났습니다ㅎㅎ. 큰 사건은 이미 마무리가 다 된 상태라 외전에서는 온리 심리 묘사 밖에 없는데도 책장이 호로록 넘어가도록 쓰신 작가님 만세입니다. 외전 더 보고 싶네요.
알루샤의 죄책감과 레루샤의 불안감이 잘 해소되는 외전이었습니다. 달달하기도 하고요
한 번 구워 삶아졌던 사냥개가 회귀를 하여 행복을 쟁취하는 내용입니다ㅋ. 이세계관과 등장 인물 각자의 욕망 등이 두 권이라는 짧은 분량에 밀도 있게 들어있습니다. 피폐한 상황도 감정 과잉으로 끌고 가지 않고 그렇다고 너무 건조하지도 않게 잘 풀어집니다. 다정공수와 사건물 좋아하시면 재밌게 읽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