ㅃㅃ물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표지에 속을 뻔 했네요(자세히 보니 표정은 담백합니다;;). 글 자체가 통통 튀면서도 물 흐르듯 읽힙니다. 사건과 로맨스의 균형도 잘 잡혔고요. 장편이지만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가이드물이지만 전투씬은 전무합니다. 오히려 리맨물에 가까워서 굳이 에스퍼-가이드 설정이 필요한가 생각될 수는 있지만 또 그렇다고 하기에는 그 관계성이나 이능력이 알차게 사용됩니다. 그리고 수가 너무나 깜찍하고 귀여워요.
이 작가님 벨소는 진짜 재밌는 것도 많지만 적잖이 실망스러운 것도 있는데 이번은 그 중간 정도인 것 같아요. 마피아가 등장해서 그런지 작가님 특유의 통통튀는 상큼함이 없는 게 좀 아쉽네요. 그래도 글 자체는 잘 읽혀서 금방 읽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