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정말 찰떡입니다.예전에 <입술>을 읽을 때 이기적인 공 때문에 짜증을 내면서도 후다닥 읽어내렸던 기억이 있어요. 이 작품의 공은 그 정도는 아니고 일단 다정하긴 합니다. 수는 지랄견과 개냥이를 오가는 매력이 있어서 귀엽습니다. 작가님이 글 자체를 잘 쓰셔서 재밌게 읽었어요.
바빠서 아직 많이 읽지는 못했지만 일단 글이 잘 읽혀서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세계관 설정이 재밌고 사건이 많아서 책장이 잘 넘어갑니다. 인물들이 다양하기도 하고요. 공과 수는 엉뚱한 말이나 행동을 자주 하는데, 이게 좋게 얘기하면 1차원적이지 않고 나쁘게 얘기하면 개연성이 부족하달까요. '이 상황에서 이런다고?'라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 많아요. 저는 이게 진입장벽이었습니다. 다행히 향후 전개가 궁금해서 장벽은 무사히 넘었네요.
작가님의 <대충 가이드합니다>와 유사한 설정이 많고 전개도 비슷하지만 전작처럼 재밌습니다. 전작의 캐릭터들이 좀 더 발랄해서 취향에는 더 맞지만 가끔 튀어나오는, 약간 어색한 문장이 줄어서 가독성은 더 좋았어요. 가이드물 좋아하시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