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재밌게 읽었어요. 서양풍 판타지인데 괴도라고는 하지만 탐정물 느낌이 나요. 명탐정 코난에 등장하는 괴도 키드가 연상이 되는 장면도 많아서 밝고 유쾌한 분위기가 주를 이룹니다. 공과 수 둘 다 정체가 모호해서 빵 부스러기처럼 주어지는 힌트를 주워가며 추리하는 게 재밌었어요. 마지막 반전도 훌륭했고요. 분량이 적지 않지만 늘어지는 구간도 없어요. 다만 둘의 감정 서사가 절절히 그려지는 스타일은 아니라 관계가 마지막에 급발진한다고 느끼시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저는 사건물을 좋아하는 프로 납득러라 전반적으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어요. 마왕이었던 수가 엄청 약해져서 정체를 숨기고 시골 마을에 숨어 삽니다. 아무리 힘이 없다고는 하나 마왕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허술한데 귀엽습니다. 공의 정체가 중반 이후에 밝혀지는데 그때까지 추리하는 맛이 있네요. 전체적으로 밝고 귀여운 분위기에 아방수를 애지중지하는 다정공 덕분에 마음 편히 읽을 수 있어요. 본편은 씬이 없고 외전 두 권만 19세 이용가라 그런지 외전은 그냥 씬만 가득해요ㅠ
별 기대없이 전권 구매를 했는데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 수가 아방한 맛이 있지만 멍청하진 않고요. 공과 수, 둘 다 성격적 결함이 있지만 그게 또 매력이 있습니다. 서브공은 이물질에 가까운데 철저하게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을 보여줘서 그게 또 코미디고요. 마냥 로맨스만 펼쳐질 것 같지만 뒷권으로 갈수록 칼부림이 많이 나옵니다ㄷㄷ. 수의 직계 가족 빼고는 제정신인 인간이 없어요. 그래도 공이 수한정다정하고 공과 수의 심리 묘사와 주변 인물들이 생생하게 그려져서 재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