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짜인 전개는 아니지만 수의 소소한 일상 생활을 구경하는 게 생각보다 재밌었어요. 수는 야무진 것 같으면서 허술한 게 귀여웠고 공은 무뚝뚝한 것 같았는데 금세 능글공으로 변해서 쫌 징그러웠어요ㅋㅋ 단점이라면 워낙 비상식적으로 행동하는 주변 인물이 많다는 점일까요. 갈등을 위한 요소라는 건 알겠는데 상식적인 인간이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그저 1차원적인 빌런이니 흥미가 좀 떨어집니다. 그래도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