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 배경이지만 마냥 느긋하지는 않습니다. 공수 둘 다 상처가 있거든요. 고요한 배경이 평화로움과 우울감을 동시에 잘 드러내고 있어요. 작가님 필력이 좋으시고 기승전결 구성도 다 좋은데 수가 매력이 약간 떨어져요. 누구나 불완전하고 이기적이라지만 대체 공이 수에게서 어떤 매력을 느끼는지 모르겠더라고요. 흠. 어쨌든 상처를 보듬어 가는 과정도 예쁘게 그려집니다. 재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