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까지 아슬아슬 줄타기 하는 듯한 텐션만 있다가 3권에서는 무슨 한 맺힌 사람들처럼 씬을 생산해내는 민호와 연이ㅠㅠ 그러면서 민호는 완전히 마음을 열고요, 연이도 한 발 더 내딛고 싶은데 그게 아직은 어려워요.
할리킹은 판타지와 다름없다는 걸 알고는 있는데 문득문득 '저게 현실성이 있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기도 했어요. 다른 건 몰라도 엘리베이터 씬은 집중하기 힘들더라고요;; 엘베 문은 위쪽만 고정이 되어 있어서 기대거나 발로 차면 아래쪽이 밀려나서 추락사의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민호와 연이가 엘베 문에 부딪힐 때마다 쓸데없이 놀랐네요ㅋㅋ.
현실성과 상관없이 3권은 매우 흐뭇하게(연이가 자주 울긴 했어도ㅠ)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