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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수학 영재 만들기 - MIT 졸업한 공학자 딸 키워 낸 수학 교육학자 전평국의 0-10세 유아 초등 교육법
전평국 지음 / 롱테일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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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8세인 첫째는 내가 봐도 수학 머리가 없어도 너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 6세 둘째는 수학 머리? 가 좀 좋은 편이다. 그래서 우리 첫째에게 아직은 어리니까 기회가 있을거다란 생각에 수학에 대한 육아서(?)가 없을까나 하고 뒤져보던 차에 오메 이런 엄마의 마음을 화악 끌어당기는 제목의 책이 두둥..

책 제목 뿐만 아니라 소챕터마다 얼마나 부모의 호기심과 욕심을 저 밑바닥부터 끌어올리도록 소주제 타이틀 너무 너무 잘 짓지않았나.

먼저 목록을 훑어본 후 가장 땡기는 부분부터 찾아 읽고 그 다음 전체 정독하는 스타일인데..매 챕터가 빨리 읽어봐야하는 욕구를 당기게하네




이 책을 읽기 전에 ~~ 자책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고 아이가 초등 이후인 엄마들에게는 사실 추천하고 싶지 않다.

이 책은 아이가 어릴 때 보면 훨씬 도움이 되는 책이고 이 부모들 또한 보통의 부모는 아니기 때문에 내가 ***게 못 해줘서 우리 애가 이렇구나~~ 하는 자책을 하기 쉽다.

사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 아.. 이래서 우리 첫째가 수학 머리가 없었구나. 아 이래서 우리 둘째가 집중력과 인내심이 있구나... 를 깨닫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분명 타고난 지능과 기질도 무시 못 한다.

하지만 두 아이를 대했던 내 태도에 비추어 봤을 때...

두 아이의 성향이? 성격이? 특히 집중력과 인내심 부분은 부모의 태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인정할 수 밖에..

나의 가장 관심분야는 집중력 부분이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아직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꽤나 있기에 니무 자책에 빠지지 않을 엄마 아빠라면 읽어보길 적극 추천한다.

우선 울 큰 애가 1학년에 입학했기에 요 부분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

이 부부는 모든 것이 이 외동딸 하나에 맞춰진 것 같다.

아이의 생활리듬을 흩뜨릴까봐 염려되어 저녁약속도 최대한 잡지 않고 저녁6시30까지는 집에 돌아와 아이와 함께 식탁에 앉으려고 노력했다는 내용에 진짜 아이. 중심으로 가족이 생활했구나~~ 그런데 사실.. 이러고 싶어도 6시반까지 집에 들어올 수 있는 아빠를 둔 가정이 얼마나 있겠는가..이분은 교사, 교수였어서 가능하지 않았을까..

우리 신랑만해도 저녁 약속 거의 없지만 주4일은 9시나 되야 집에 올 수 있는 직장에 근무한다.

그냥 그만큼 아이 생활습관을 위해 부모가 얼마나 노력했는가만 보아야겠지.. 아내가 낮에 아이를 데리고 쇼핑하러가는 것도 자제해 주길 바랬다는 부분에서는 이 분의 와이프는 좀 답답했을 수도 있었겠다싶다.


아고 부끄러워라.

저자는 아이가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게 생기면 전시회나 여러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가 먼저 그것을 배우고 싶은 욕구가 들게 하라고 조언한다.. 이 부분에서도 역시나 반 억지로 그저 선물같은 외적 동기물로 꼬셔서 피아노를 시작하게 한 나의 어리숙한(?) 육아와 비교가 된다.

하지만 늦지 않았다. 지금 그닥 피아노에 흥미가 없는 우리 두 아이들에게 시작점은 다르지만 지금이라도 내적 동기를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봐야겠다. 나도 저학년에서는 이런 예체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것저것 운동과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는데 처음 보낸 방법은 부끄럽지만.. 뭐 이런 활동이 공부 한글자 더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는 것에 걍 만족해야지..

이책은 또한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수 감각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혼자 기를 수 있게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로 풀어나가고 있다.

그래서 이 글을 쓴 후 나는 또 지도, 저울 등 사야할 목록이 쭉~~

지금 수학 어디 나가고 있다.. 이렇게 문제집으로 선행을 나가는 것보다는 수학적 사고력을 어떻게 일상생활에서 키워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한 분들은 꼭 찾아 읽어보길 바란다. 나 또한큰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갑자기 조급해진 마음을 워워 다스리고 문제집 현행이니 선행이니 보다는 사고력을 키우는데 힘쓰도록 중심을 잡아야겠다.

저자의 딸이 머리가 좋은 것도 있겠지만.. 이정도로 노력한 부모가 없었더라면 단순히 괜찮은 지능으로 MIT에 들어가서도 갖가지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며 생활하는 딸은 없었을 것이다.

오늘부터 다시 내 육아를 재점검하고 아이와 다시 이야기를 해보아야겠다. 나에게는 분명 나의 육아관에 정신이 번쩍 들게하는 그런 책이었다. 아이가 어릴수록 강력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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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닉스 100일의 기적 - 하루 10분 유창한 영어 책 읽기를 위한 필수 코스
세라샘.도치해피맘 지음 / 넥서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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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재미있어야한다고들 한다. 그래야 아이의 자발성이 올라가고 지속할 수 있다고 ..

엄마가 자꾸 이끌려고 하면 아이들은 처음에야 따라오지만 나이가 들수록 슬슬 멀어지겠지. 엄마와의 관계도 안 좋아진다는게 가장 큰 문제. 모든 공부가 그래야 하지만 특히나 영어는 더욱 그래야한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다른 과목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하기 때문이지. 언어라는게 습득을 위해서라면 듣기 뿐만 아니라 읽기 , 말하기, 쓰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 노출이 필요한데 이걸 억지로 끌어가기엔 아이도 엄마도 지치고 특히 영어는 어리다면 어린 초1정도에는 다 시작하는 분위기라..물론 영아때부터도 많이 시작하지만.... 그런 초1을 억지로 이끌어가는건 아이에게 너무 고문같은 일. 그래서 수학은 뭐 딱10분 정도 억지로라도 끌고가겠지만 영어는 장시간 노출이 필요한 만큼 꼭 재미를 빼놓지말자가 내 모토이다.

우리 아이는 영어 노출 거의 없는 초1 새내기. 7세 12월부터 영상을 시작으로 영어를 시작했다.

이제 3개월 정도 영어 영상을 보았으니 잠수네 과정에 따르자면 영어 영상 노출을 하루 1시간 반씩? 흘려 듣기 한달에서 두 달 후 집듣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게 또... 집듣이 쉽지가 않다. A.B.C도 모르는 애가 재미있는 영상만 보다가 글자를 냅다 본다고 그게 보일까? 고민 고민하다 사이트 워드 한 달 정도 노출했다. 아.. 그래도 한글도 때가 되면 뗀다..는

7세에 스스로 아주 가까스로 뗀 아이라 ..즉 문자 인식이 빠르진 않은 아이라 새로운 영어 글자를 무작정 소리와 매치시키는 연습을 한다고 글을 좔좔 읽게 되진 않을 듯 했다. 물론 언젠가는 좔좔 읽겠지만 효용성이 떨어질 듯 해서 파닉스를 들어가 보기로 했다. 그래서 스마트 파닉스인가? 그것으로 알파벳이나 좀 가르쳐보자 하고 샀지만 역시나 엄마의 발음이 영 아닌 상태로 그런 교재를 산다고 어떻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모르겠다.

하루만에 책장 구석 신세가 되었다. 그리고 또 시간은 흘러가서 ... 매일 영알못 엄마가 어떻게 파닉스를 가르쳐야하는가.. 만 고민하고 있을 때 어머.. 이게 정말 운명인가? 파닉스100일의 기적이라는 책이 나온것이다.


오.. 진짜 때가 너무 잘 맞았다고 생각한다.

엊그제 책을 배송받아서 펼쳐봤다.

이건 정말 영알못 .. 영어에 자신 없는 한국 엄마들에게 맞춤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가장 베스트는 엄마 손길이 필요없다는 것.

엄마가 소리내면 아이들이 따라하고 뭐 그런거 필요없다. 왜냐고? 원어민이 직접 아주 정확한 소리와 입 모양을 알려주기 때문. 게다가 세라샘이 직접 입 모양에대해 좀 더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게 파닉스 100일의 기적이 다른 파닉스책과의 큰 변별점이라고 생각한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파닉스 100일의 기적을 추천할 만하다고 본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네~




스티커가 있다!!!

서론에 언급했듯이 영어는 자발성 없이는 끌고 가기엔 노출 시간이 많아야 하므로 흥미가 가장 중요한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영상과 스티커 활동이 다 들어가 있다.

우린 아이가 두 명이라 4개씩 붙이라고 했더니 서로 먼저 붙이려고 경쟁이 붙었네. 그정도로 좋아하는 활동이었다.

유아에서 초저학년 아이들에게 너무 너무 매력적인 부분이다. 혹시나 스티커 붙인 그 부분을 넘겼을 때 글씨를 쓰기에 울퉁불퉁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매장 스티커 붙이는 그 부분의 위치가 같아서 그 부분은 글씨 쓰거나 선 긋는 활동이 없다. 그래서 전혀 걱정할 게 없던 것이었다.



QR코드를 찍으면 나오는 오늘 하루의 양이다. 진짜... 꼭 필요한 활동만 들어있다. 군더더기가 없다. 강의도 짧고 간결하다. 유아에서 초저학년까지 지루할 틈이 없다.





또한 지면에 나오는 문제가 ABC도 모르는 애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데 저렇게 화면에서 미리 같이 해 본 다음

지면에서 자기들이 해본다. 그러니 자신감이 뿜뿜. 이미 좀 잘 하는 친구들은 저 부분을 스킵해도 되니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고나 할까??

진짜 할 말이 참 많은데.. 정리를 해보자면..

유아~ 초저학년에 시작하는 영어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그리고 특히나 문자 교육에서 애 잡으면 안되므로

파닉스 책을 고를때 내가 가장 염두해 두는 것은 흥미와 짧은 시간 !! 이 두 가지이다.


파닉스 100일의 기적의 장점은

1. 정말 재미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크게 따라해볼까? 했더니 둘이서 아주 소리를 질러대면서 재미있게 따라한다.

특히나 오늘의 활동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아이들이 다 좋아할 듯.

2. 스티커북이 있다. 보통은 따라쓰기가 끝인데 이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 활동이 매장 8개씩 있다.

이 부분은 정말 아이들의 특성을 아주 세심하게 캐치해서 적용한 부분인 것 같다.

3. 짧은 시간!! 정말 10분 정도면 끝난다. 정확하게 재지는 않았지만 3~5분 지난 것 같은데 뭐 강의도 짧지만 들었으니 10분은 지났겠지... 시간가는 줄 모른다. 왜냐면..기존의 파닉스 교재와는 달리 여러 활동이 있어서 아주 짧게 짧게 단타로 여러활동을 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4. 어렵지 않다. 특히 기존 파닉스 문제부분은 아이들이 틀릴 수 있는데 이건 영상으로 먼저 함께 해 본 후 자신이 혼자 푸니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지면에서 다 맞을 수 있다. 물론 글자를 정말 인식해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글자 하나 아는 것보다 자신감 심어 주는게 더 중요한 거 아닌가? 흉내라도 계속 낸다면 자신감은 쑥쑥 실력은 덤으로..

5. 원어민 입모양을 보여준다. 이게 이게 가장 큰 거 아니겠는가? 엄마가 영알못이라도 된다. 나같이 좋은 파닉스 책을 사두고 책장에 묵혀 두었던 엄마들은 요걸 강력 추천한다. 전에 샀던 파닉스 교재도 씨디가 있지만 그거 일일이 틀었다 껐다 쉽지 않다. 요거 큐알 코드 한방이면 원어민 발음에서 강의 , 오늘의 활동까지 쭉쭉 갈 수 있다. 진행자(엄마)가 너무 쉽게 갈 수 있다. 사실 아이가 재미있다한들 엄마가 지치면 그게 오래 가려나? 걍 쉽게 쉽게 가자.

그리고 전에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등록은 안했지만 상담했던 학원에서 요즘 엄마표로 발음 이상하게 배워온 애들이 많다고 그거 고치려면 시간이 걸린다 .차라리 우리 아이들같이 백지 상태인 아이들이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래 ... 파닉스는 내가 절대 하면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게 학원 상술적인 면도 있겠지만 사실 영미권에서 살지 않았던 아주 평범한 엄마들이 V,B 를 아주 정확하게 구분해서 들려주기엔 어려움이 있지 않는가? 그런데 이렇게 원어민이 잘 보여준다. 입모양까지!!

6. 스마트 파닉스나 몇 파닉스 교재를 보면 보통 A 소리에 대한 예가 3개 나온다.

A는 보통 Apple, Ant, Alligator 요 세개가 나오지. 아마 파닉스 다른 교재 사신 분들도 고개를 끄덕이실 듯.

그런데 여기서는 무려..8개의 예시가 나온다. a의 경우 actor, alligator, ambulance, ant, apple, arrow, ask, astronaut 이 나온다. 아이들이 흥미를 이끌 수 있으면서도 필수 단어들을 정말 잘 집어 낸 것 ,이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사실 저 세개 같이 따라해보는 것보다 8개를

따라해보며 아이들이 A가 어떻게 소리나는지 적용해보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고 100일이면 800단어 노출이니 훨씬

효과적이지 않은가?

6. 정확히 100일만 해보면 되는 것!! 웅녀가 어떻게 사람이 된거지? 이렇게 질문을 했다. 동굴에서 마늘과 쑥으로 잘 버텼어요!! 라고 아이들이 대답한다. 그래서 며칠동안 버텼지? 그랬더니 100일이요!! 하는 아이들에게 너희도 100일만 마늘과 쑥도 아닌 이 재미있는 거 딱 100일만 하면 놀라운 기적이 생길거야~~ 라고 말해줬다. 뭔데요? 하고 묻는 아이들에게 그것은 비밀~~ 이라고 말해줬다. (너무 길지 않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끝이 있다는 생각에 좀 더 하루 하루 빠지지 않고 나아갈 추진력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100일은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딱 좋은 개인적인 기간이라 본다.

너무 짧으면 성취한 후 성취감이 크지 않을 것이고 실력에 있어서도 그리 큰 향상이 없을 것이고 너무 긴 기간은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7. 가격이 정말 책 내용과 이런 저런 영상물 등 대비 저렴하다. 한번 보면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교재인데 조금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아 있다.

1. 강의 부분이 유튜브에 연결되어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 광고가 나온다는 것!!! 광고는 좀 삭제해 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교재를 안 사고 유튜브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선 교재를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 강의라는 전제하에....

2. 책이 두껍다. 보통 파닉스 책은 4권 정도로 나누어져 나오는데 100일의 기적은 한권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것도 다 장단점이 있긴 하다.

한권으로 나오면 장점은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하다. 끝나고 난 뒤 엄청 뿌듯하다. 분실 위험이 덜하다.

연속성이 끊기지 않고 쭉쭉 나가는 맛이 있다. 물론 분권도 그럴 수 있지만 느낌상~

하지만 대상이 유아~초저인 아이들임을 고려한다면 분권이 더 나을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애가 저 두꺼운 책에 쓰는데 무슨 학자같더라. 하하핫..

100일 안에 우유나 물을 책에 쏟아 붓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야지.

총체적으로 보건데...

가격을 떠나서 정말 파닉스 어떻게 끌어줘야 할지 난감했던 엄마들~~ 있다면 강력 추천이다.

물론 이미 유명한 교재들 사서 잘 진행하시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너무 주절 주절 말이 많았는데... 나는 스마트 파닉스 사놓고 책장에 고이 모셔두었던 영알못 엄마인데..

이 파닉스 교재로 이제는 100일동안 달릴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체계성이 부족한 , 발음에 자신 없는, 아이들 끌고 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한 줄기의 빛같은

파닉스 교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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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통증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완치법
장형석 지음 / 건강한책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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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던 나는 추나도 받아보고 이것저것 허리에 좋다는것은 많이 해봤었다. 근데 이소가이운동법 딱 한가지 효과 보고 괜찮아졌었다가 몇년 안하니까 다시 허리가 안 좋은 상태로 결혼하고 애둘을 낳으니 지금 허리가 매우 안 좋다. 디스크도 조금 있지만 측만증이 심하다고 한다. 도수치료도 받아보았지만 도수치료사가 말하길..도수치료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효과가 있단다. 다 자란 성인은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뿐 매일와서 받지 않으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성질때문에 도루묵이라고..흐흑. 희망을 져버리고 매일 아침 극심한 허리통증으로...아침을 맞이하는 나는 막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만을 학수고대 하고 있었다. 사실 우리나라여성들이 임신, 출산과 육아를 하고 나면 많은 엄마들이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임신했을때 배 무게때문에, 출산후엔 수유자세 등으로 허리에 많은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런데 디스크의 경우 웬만하면 비수술적인 치료로 가야한다고 주변에서 많이 듣던차였기에 난 수술은 전혀 고려해보지 않았었다. 하지만 많은 허리 척추 전문 병원들은 수술을 많이 권하는게 현실이다.


이 책은 그런 의사들의 말을 맹신하는 분들에게 꼭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의사에게 한번 된통 당한 후... 지금은 의사들을 너무 불신하게 된 것도 있지만..정말 수술이라는 것은 백번천번 생각한 후 해야한다. 전신마취 등이 그냥 간단한것이 아니다. 그리고 수술후 부작용들이 정말 만만치 않다. 하지만 수술을 권하는 의사들은 부작용에 대해 실제 심각성보다 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각보다 돈벌이로 혹은 연구대상으로 환자를 보는 의사들이 많다는걸 ...사람들이 알았음 좋겠다

이책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디스크 등의 원인과 수술적 요법의 부작용 등을 알려주고 비수술적 요법. 침이나 한약 그리고 가장 중요한 운동에 대해 알려준다

 

 

나는 원래 아까 언급했듯이 수술은 아주 최후에 선택한다는 마음의 여자이므로... 앞부분보다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건강한 식단과 도움되는 운동쪽이 아주 유용했다. 보통 책들보다 책 종이 질이 남다르다. 인쇄비도 꽤 나왔을 법하다. 허리 질환에 대해 좀 더 사실적으로 알고 싶고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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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끌어당기는 마법의 지갑 - 열심히 벌어도 돈 못 모으는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기적의 습관
아사노 미사코 지음, 이경민 옮김 / 키스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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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외벌이이긴 하지만 적지 않은 금액인데 항상 카드값 지불한 다음날엔 우리 생활비 잔고가 바닥이다. 그래서... 요즘 이것저것 책을 찾아 읽다가 돈을 끌어당기는 마법의 지갑이라는 제목에 눈이 확 끌렸다

 


책표지에서 '마법의 지갑' 이 5글자는 반짝반짝 예쁘기도 하다. 처음 책을 받았을때 생각보다 작고 가벼운 무게에 살짝 놀랐다. 내용도 정말 심플하다. 쓸데없는 부연설명은 확 줄여서 정말 단숨에 처음부터 끝까지 후다닥 읽어보았다.

기독교인들이 읽으면 좀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다.

여기서는 지갑의 신이 진짜 있음을 믿고 그 지갑의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이 주를 이룬다.
내가 이글을 읽고 지갑의 신을 믿게 된 것은 아니지만 지갑의 신에게 사랑받는 방법으로 소개된 돈에 대한 태도 등은 굳이 신을 안 애들 믿더라도 충분히 가치 있는 것들이고 다른 경제서나 재테크서에서도 많이 언급하는 것들이 많다.

그리고..돈을 못 모으는 사람들의 특징에.. 내 모습을 그대로 베껴놓은 듯한 구절을 읽으며 찔리고 또 찔렸다

나도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는 날엔 쇼핑으로 내 안의 화를 잠재우려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사실 이걸 완전히 바꾸기는 힘들다. 대신 내 마음가짐을 책 내용처럼 좀 다르게 바꾸는 습관을 들인다면 소비에 대한 나의 잘못된 태도를 조금씩 바꿔갈 수 있을 듯 하다

예전 처녀적에 돈을 좋아하는 사람보면 속물인듯이 보였던게 사실이다. 지금은? 사실 돈이 좋다고 말하는게 솔직한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돈의 인생의 목적은 아니지만 ... 아이 둘을 키우면서 돈은 필요하다. 많으면 많을수록 좋긴하다.
앞으로 솔직한 나의 마음을 인정할 것이다.
내가 충동구매의 여왕이었으나.. 이제...는 바이바이...돈에 대한 긍정적인 내 마음을 인정하는 것과 충동구매 후 후회하기. 돈에 후회를 싣기 이 세가지를 집중적으로 바꿔보려한다.

이 외에도 내가 바꿔야하는 부분은 부정적인 피드백이다. 돈을 쓰고 크게 만족했던 경험보다는 불평불만이 많았다. 앞으로는 정말 진심으로 만족하는 긍정에너지 가득한 산 돈을 써보자 결심해본다

 

이 책을 읽고 난 가장 큰 변화를 고백하자면 내 인생의 가장 좋은 지갑을 하나 살 결심을 한 것이다. 사실 여기서 말하는 대로 백화점에 가서 할인없이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맘에 드는 장지갑을 사서 신권으로 꽉꽉 채우려한다. 내달에는 카드 대신 현금을 사용해보려한다. 돈에 대한 나의 태도를 바꾸려한다. 그럼 내 인생이 뭔가는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어찌보면 이 책은 돈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약간 미신적인 이야기로 사람을 홀리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을것이다. 적당히 자기에게 필요한 부분만 냉철한 눈으로 취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추천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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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 EBS 호모이코노미쿠스
이대표 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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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구성 평점 4점


난 원래 경제개념이 별로 없다. 그렇다고 명품을 사는것도 아니고.. 결혼전부터 간이 작아서 비싼 옷이나 비싼 가방 하나 사지도 못 했다. 월급이 보통보다 그리 적지도 않았는데... 참 지금와서 생각하면 한심하지만 모아둔 돈이 거의 없었다. 처녀때야말로 돈을 모을 수 있는 적기였는데도 말이다. 지금 애 둘을 키우다보니 이것저것 소소하게 나가야하는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이런 재테크 책이나 돈 불리기 책들이 나에겐 너무 너무 필요했다. 그리고... 이 책을 보게 됐는데.. 가장 와 닿는 주인공은 28세 김주영씨다

내가 처녀적에 주영씨와 비슷한 월급으로 강제저축 월50씩이라도 했었다면... 뒤늦은 후회지만.. 후회는 후회다. 명품이라도 몇개 사뒀으면 덜 억울했을텐데 큼지막한 돈은 벌벌.. 그런데 작은 돈은 팍팍. 이러니 구멍뚫린 독에 물붓기였다. 사실.. 결혼한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 김주영씨는 290만원중 110을 저금한다. 정말 대단하고 참 철이 든 것 같다. 자극 받고... 나도 선 강제저축 좀 해보려고한다. 
이런 주영씨에게 필요한것은 재테크관련 지식.
이대표 멘토의 절약팁은 다들 아는것이지만 참 굳은 의지를 가지고 실천해볼만한 것들의 요점..

금융감독원에서 무료 재무상담 서비스도 있다고 한다. 보아하니 직접 찾아가야하는 것이라 선뜻 응하지는 못 하고 있지만 매우 좋은 팁인듯 하다.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에서는 각각의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던 정보도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주영씨파트가 또 흥미로웠던 것은..결혼전에도 꿈이 자기집 마련이다. 와우. 참 ... 내가 주영씨 반만 닮았어도 말이지..하는 맘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자기비하를 멈춰본다. 이런 주영씨의 꿈 덕분에 이대표 멘토가 알려준 부동산 정보 찾는 법이 나에게는 매우 유용했다. 우리도 곧 이사를 가야하기때문. 도시계획이 각 시나 구의 홈페이지에 나와있다는 것은 첨 알았다. 근데 그게 시,구 홈페이지에 올라왔을땐 이미 집값이 상승한 뒤 아닐까한다.

이 책의 가장 좋은 점 중에 한가지는 무조건 돈 안쓰기보다 자신의 가치.. 즉 여기서 말하는 몸값 올리기의 중요성에 대해 알려주고.. 출연진들이 거기에 동참한다.

이제 나도..이들처럼 극하게는 못 하지만 가계부를 두어달이라도 써서 어디서 지출을 줄여야할지를 고민해봐야겠다...맨날 막연하게 머리로만.. 맘만으로만 아껴야지... 했다면 이 책을 보고는 정말 구체적인 방법으로 실천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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