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지면에 나오는 문제가 ABC도 모르는 애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데 저렇게 화면에서 미리 같이 해 본 다음
지면에서 자기들이 해본다. 그러니 자신감이 뿜뿜. 이미 좀 잘 하는 친구들은 저 부분을 스킵해도 되니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고나 할까??
진짜 할 말이 참 많은데.. 정리를 해보자면..
유아~ 초저학년에 시작하는 영어는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그리고 특히나 문자 교육에서 애 잡으면 안되므로
파닉스 책을 고를때 내가 가장 염두해 두는 것은 흥미와 짧은 시간 !! 이 두 가지이다.
파닉스 100일의 기적의 장점은
1. 정말 재미있다. 동영상을 보면서 크게 따라해볼까? 했더니 둘이서 아주 소리를 질러대면서 재미있게 따라한다.
특히나 오늘의 활동은 사진을 못 찍었지만 아이들이 다 좋아할 듯.
2. 스티커북이 있다. 보통은 따라쓰기가 끝인데 이건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붙이기 활동이 매장 8개씩 있다.
이 부분은 정말 아이들의 특성을 아주 세심하게 캐치해서 적용한 부분인 것 같다.
3. 짧은 시간!! 정말 10분 정도면 끝난다. 정확하게 재지는 않았지만 3~5분 지난 것 같은데 뭐 강의도 짧지만 들었으니 10분은 지났겠지... 시간가는 줄 모른다. 왜냐면..기존의 파닉스 교재와는 달리 여러 활동이 있어서 아주 짧게 짧게 단타로 여러활동을 해서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다.
4. 어렵지 않다. 특히 기존 파닉스 문제부분은 아이들이 틀릴 수 있는데 이건 영상으로 먼저 함께 해 본 후 자신이 혼자 푸니 처음 접하는 친구들도 지면에서 다 맞을 수 있다. 물론 글자를 정말 인식해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글자 하나 아는 것보다 자신감 심어 주는게 더 중요한 거 아닌가? 흉내라도 계속 낸다면 자신감은 쑥쑥 실력은 덤으로..
5. 원어민 입모양을 보여준다. 이게 이게 가장 큰 거 아니겠는가? 엄마가 영알못이라도 된다. 나같이 좋은 파닉스 책을 사두고 책장에 묵혀 두었던 엄마들은 요걸 강력 추천한다. 전에 샀던 파닉스 교재도 씨디가 있지만 그거 일일이 틀었다 껐다 쉽지 않다. 요거 큐알 코드 한방이면 원어민 발음에서 강의 , 오늘의 활동까지 쭉쭉 갈 수 있다. 진행자(엄마)가 너무 쉽게 갈 수 있다. 사실 아이가 재미있다한들 엄마가 지치면 그게 오래 가려나? 걍 쉽게 쉽게 가자.
그리고 전에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등록은 안했지만 상담했던 학원에서 요즘 엄마표로 발음 이상하게 배워온 애들이 많다고 그거 고치려면 시간이 걸린다 .차라리 우리 아이들같이 백지 상태인 아이들이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는 말을 들었었다. 그래 ... 파닉스는 내가 절대 하면 안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요게 학원 상술적인 면도 있겠지만 사실 영미권에서 살지 않았던 아주 평범한 엄마들이 V,B 를 아주 정확하게 구분해서 들려주기엔 어려움이 있지 않는가? 그런데 이렇게 원어민이 잘 보여준다. 입모양까지!!
6. 스마트 파닉스나 몇 파닉스 교재를 보면 보통 A 소리에 대한 예가 3개 나온다.
A는 보통 Apple, Ant, Alligator 요 세개가 나오지. 아마 파닉스 다른 교재 사신 분들도 고개를 끄덕이실 듯.
그런데 여기서는 무려..8개의 예시가 나온다. a의 경우 actor, alligator, ambulance, ant, apple, arrow, ask, astronaut 이 나온다. 아이들이 흥미를 이끌 수 있으면서도 필수 단어들을 정말 잘 집어 낸 것 ,이 점이 참 마음에 든다. 사실 저 세개 같이 따라해보는 것보다 8개를
따라해보며 아이들이 A가 어떻게 소리나는지 적용해보는 것이 훨씬 효과가 좋고 100일이면 800단어 노출이니 훨씬
효과적이지 않은가?
6. 정확히 100일만 해보면 되는 것!! 웅녀가 어떻게 사람이 된거지? 이렇게 질문을 했다. 동굴에서 마늘과 쑥으로 잘 버텼어요!! 라고 아이들이 대답한다. 그래서 며칠동안 버텼지? 그랬더니 100일이요!! 하는 아이들에게 너희도 100일만 마늘과 쑥도 아닌 이 재미있는 거 딱 100일만 하면 놀라운 기적이 생길거야~~ 라고 말해줬다. 뭔데요? 하고 묻는 아이들에게 그것은 비밀~~ 이라고 말해줬다. (너무 길지 않은 )기간이 정해져 있는 것은 끝이 있다는 생각에 좀 더 하루 하루 빠지지 않고 나아갈 추진력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100일은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딱 좋은 개인적인 기간이라 본다.
너무 짧으면 성취한 후 성취감이 크지 않을 것이고 실력에 있어서도 그리 큰 향상이 없을 것이고 너무 긴 기간은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7. 가격이 정말 책 내용과 이런 저런 영상물 등 대비 저렴하다. 한번 보면 알게 된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교재인데 조금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아 있다.
1. 강의 부분이 유튜브에 연결되어 있어서 처음 시작할 때 광고가 나온다는 것!!! 광고는 좀 삭제해 주었으면 좋겠다.
물론 교재를 안 사고 유튜브만 보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선 교재를 구입한 사람들을 위한 강의라는 전제하에....
2. 책이 두껍다. 보통 파닉스 책은 4권 정도로 나누어져 나오는데 100일의 기적은 한권으로 나왔기 때문에 이것도 다 장단점이 있긴 하다.
한권으로 나오면 장점은 가격적인 면에서 훨씬 저렴하다. 끝나고 난 뒤 엄청 뿌듯하다. 분실 위험이 덜하다.
연속성이 끊기지 않고 쭉쭉 나가는 맛이 있다. 물론 분권도 그럴 수 있지만 느낌상~
하지만 대상이 유아~초저인 아이들임을 고려한다면 분권이 더 나을 수 있다는게 내 생각이다.
애가 저 두꺼운 책에 쓰는데 무슨 학자같더라. 하하핫..
100일 안에 우유나 물을 책에 쏟아 붓는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야지.
총체적으로 보건데...
가격을 떠나서 정말 파닉스 어떻게 끌어줘야 할지 난감했던 엄마들~~ 있다면 강력 추천이다.
물론 이미 유명한 교재들 사서 잘 진행하시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너무 주절 주절 말이 많았는데... 나는 스마트 파닉스 사놓고 책장에 고이 모셔두었던 영알못 엄마인데..
이 파닉스 교재로 이제는 100일동안 달릴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은 확실하다.
체계성이 부족한 , 발음에 자신 없는, 아이들 끌고 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는 정말 한 줄기의 빛같은
파닉스 교재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