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자유의 길
퇴옹 성철 지음 / 장경각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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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스님의 불교관을 이해할 수 있는 법문집. 분량이 적고 글이 구어체로 되어 있어 가독성이 높습니다. 불법에서 깨달음이란 중도를 의미하는데 완전한 깨달음 즉 구경각의 의미와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불교인들에겐 필독서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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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모차르트 : 피아노 소나타 전곡 [6CD]
모차르트 (Wolfgang Amadeus Mozart) 작곡, 손열음 (Yeol Eum S / NAIVE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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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씨의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음반이 드디어 나왔군요. 클래식 주간 종합 1위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 요즘 음반 내는 일이 참 어려운 것 같은데, 앞으로도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전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전곡, 쇼팽의 녹턴 등을 음반으로 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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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이인규 지음 / 조갑제닷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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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이인규씨는 부록에서 다음 사항에 대해 별도로 기술했다. 그대로 카피하여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1. 노 전 대통령의 뇌물 수수 직무 관련성

2. 피아제 남녀 시계 1세트 수수

3. 미국 주택 구입 자금 명목 140만 달러 수수

4. 사업자금 명목 500만 달러 수수

5. 생활비 명목 3억 원 수수

6. 특수활동비 12억 5000만 원 횡령

7. 차용금 명목 15억 원 수수

 

노무현 전대통령 일가와 관련하여 그 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의 종합판이라 할 수 있다. 2009년 노무현씨의 극단적 선택이라는 뜻하지 않은 사태의 전개로 이 사건 수사는 중단되었다. 따라서 실체적 진실은 여전히 미궁 속이다.

 

십수년이 지났지만 국민들은 이 사건의 실체를 알지 못한다. 이 책에 기술된 내용도 100% 진실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담당 검사가 수사하고 인지한 내용이라고 해서 반드시 진실은 아니다. 검찰이 기소한 내용들도 법원이 배척하는 경우는 많다.

 

나는 노무현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지 않고 끝까지 당당하게 맞섰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욱이나 친노-친문세력들이 시종일관 주장하는 바와 같이 노씨와 그 가족에게 아무런 잘못이 없고 결백하다면 더욱 그렇다.

 

노무현씨는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다. 정치를 시작한 이래 시종 깨끗한 정치 그리고 개혁을 주창해온 사람이다. 그렇다면 더욱이나 자신과 가족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명확하게 소명해야할 책임이 있다. 하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가 남겼다는 몇 줄의 유서에도 진실을 밝히거나 국민에게 사죄하는 내용은 들어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끝까지 숨겨야할 '그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 자신의 목숨을 던지면서까지 숨겨야할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대통령을 지낸 사람에게도 사생활은 있다. 하지만 그 사생활이 자신이 평소 주장하던 정치적 약속과 상치되는 것이라면 단순한 사생활로 치부하기는 어렵다. 그 자체가 사실상 공적 영역이며 국민의 관심사인 동시에 잘못된 것이라면 심판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금이라도 법률적인 공소기간 경과 여부와 관계없이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것이 옳다고 본다. 노무현씨가 정말 깨끗한 사람이라면 더욱이나 그러하다. 중립적인 인사들로 조사위를 구성해서 결론을 내는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사자이기도 한 노무현씨 가족들이 여전히 생존해있다. 의혹에 대해 충분한 반론이 가능한 상태다. 결백하다면 오히려 노무현씨 유족들이 진실을 밝히는데 앞장서는 것이 옳지 않을까? 지금도 많은 국민들은 의혹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자 노무현씨가 심리적 압박을 느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인식한다.

 

노무현씨가 결백하다면 이 얼마나 억울한 일인가? 논두렁 시계만 해도 그렇다. 도대체 뭐가 진실인가? 논두렁에 버렸다느니 서랍 속에 있다느니 하는 것은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부차적인 문제일 뿐이다. 핵심은 과연 그걸 박연차로부터 실제 받았는가 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하여 한때 노무현씨의 복심으로 알려진 유시민(작가라고 함)은 자신이 직접 노무현씨로부터 들었다면서, 노무현씨가 화가 나서 망치로 깨버렸다고 했다. 그 말은 유추하면 노씨 가족이 피아제시계를 받았다는 의미가 된다. 하지만 여전히 노무현씨 유족들은 이에 대해 일언반구 말이 없다.

 

노무현씨 딸은 외화밀반출 혐의로 판결이 확정된 바 있다. 즉 불법적으로 돈을 외국으로 빼돌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돈이 어디에서 생긴 것이지 출처가 불분명하다. 13억원이라는 거액을 보냈다는데 그 돈의 출처는 어디인가? 왜 그에 대해서는 본인이나 수사기관이 일체 함구하고 있는가? 참으로 이상하지 않은가?

 

지금도 노무현-문재인 지지세력은 노무현 정신을 언급한다. 노무현 정신이란 뭔가? 한마디로 구태정치를 일소하고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개혁정신이다. 그렇다면 그 주체부터 깨끗해야 마땅하다. 주체가 온통 구정물인데 어떻게 정치개혁이 가능할 수 있겠는가?

 

이책의 저자 이인규 변호사가 부록으로 기술한 노무현씨와 그 가족들의 비리 의혹, 이게 의혹이 아니라 사실이라면 노무현 정신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허위와 위선, 거짓만 있을 뿐이다. 나는 이렇게 주장한다. 노무현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마땅하다고.

 

그래서 노무현씨와 그 가족들이 깨끗하다는 것이 명백하게 세상에 드러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고. 그래야만 진보세력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노무현 정신을 되살릴 수 있지 않겠는가? 법적 절차와 관계없이 이인규씨가 기술한 의혹들이 명쾌하게 정리되어야만 하는 이유, 그건 다른 곳에 있지 않다.

 

바로 노무현씨와 그 가족 그리고 진보세력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서 진실을 밝혀야 하는 것이다.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라. 반대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아니 오히려 이분들이 적극 나서서 진실 규명을 요구해야 사리에 맞지 않을까?

 

묻는다. 여전히 노무현씨를 지지하고 노무현 정신을 추앙하는 분들 생각은 과연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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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 2023-03-20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중얼중얼 댓글을 보자니 어이가없네 노무현측에서 사자명예회손등의 고발이 없으면 사실인거지 뭐가 이리 주저리주저리 말이많나요?

정심엽 2023-04-13 15: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
 
나는 대한민국 검사였다 - 누가 노무현을 죽였나
이인규 지음 / 조갑제닷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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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지지 않은 진실...이 책이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논두렁에 버렸는지의 여부는 지엽적인 문제입니다. 과연 ‘그걸‘ 받았는가, 이게 핵심이지요. 유시민씨는 ‘그걸‘ 노무현씨가 망치로 부셔버렸다고 했습니다. 받았으니 망치로 부셔버릴 그 뭔가가 있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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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입문 - 초기불교, 그 핵심을 담다
각묵 지음 / 초기불전연구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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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불교를 잘 정리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각묵 스님이 초기불교 이론에 정통한 분이라, 이런저런 강의를 진행하면서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내용을 축약한 책이지요. 다만 깨달음을 얻는데 과연 어느 것이 제대로 된 길인가, 간화선 수행인가...초기불교 방식인가...영원한 숙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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