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고 실용성있는 책을 찾는분에게 추천. 책 두께가 얇아서 백과사전식의 많은 표현은 없어도 실제 사용될 수 있는 문장 위주이어서 버릴만한 정보가 없는, 알찬 책이라 할 수 있다. 올 컬러에 재미있는 삽화, 게다가 한글 문장까지 구어체여서 당장 활용하기에도 좋다. 예를 들어, "오늘 또 지각하면 부장이 날 죽이려고 할텐데"를 "My Manage will kill me if I'm late again today."로 표현하니, 문어체의 얌전한 표현보다 솔직한 구어체 표현으로 쓴 문장이라 더욱 공감이 가는 표현이다. 회화 문장 듣기 연습을 위하여 제공하는 매체가 TAPE이라 차에서 듣거나,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을 제공하므로 MP3 플레이어를 가진 사람은 휴대해서 듣기에도 편리하다. 다만, 원어민의 목소리가 비음이라 또박한 발음은 아닌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국내에 Six Sigma가 도입된지도 대략 6~7년정도 되었으나 아직까지 그 적용 범위는 제조업에 치중되고 있다. 국내에서 현재까지 발행된 참고 문헌이나 관련 도서들도 주로 제조업에 국한되고 있는 실정에서 이 책은 사무/간접부문의 Six Sigma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설명해주는 기초 도서라고 할 수 있겠다. 프로젝트 사례가 자세하게 실려있지는 않지만 대략적인 방향을 소개하고 있어서 실무에서 프로젝트 진행에 참고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특히, Six Sigma가 과거의 경영철학이나 현재 경영 기법들과 어떻게 다른가? 융합될 수 있는가?를 소개하는 도입부문은 왜 Six Sigma가 효율적인 품질경영수단인지 잘 설명해 주고 있어서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 실무자들에게 확신을 심어주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