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입양했습니다 - 피보다 진한 법적 가족 탄생기
은서란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의 80프로는 제목이 다 한 것 같다.

책의 내용이 저 제목에 다 담겨있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리뷰에도 있듯이 정작 저 제목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책 말미에 "아주 조금" 나온다. 그렇기에 다 읽고 나서는 실망감이 들긴 했지만 저 마지막에 다다르기 위해서는 그 앞단의 이야기가 필요했겠다- 라는 생각을 들긴 하더라. 그렇지만 너무 구구절절 풀어냈다는 느낌이 들어 그럭저럭 맛난 밥을 먹긴 했는데 요리를 만드는 이가 그 재료에 대해 너무 설명을 해대서 먹으면서 진이 빠진 느낌이랄까..


글쓴이와 비슷한 처지인 나로서는 딸로 삼을 수 있을만한 반려자를 만났다는 것이 솔직히 부러웠고 이런 방법도 있다는 것이 알려지는 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가족"이라는건 어디까지 진화할 수 있을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