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의 사생활 - 블랙홀을 둘러싼 사소하고 논쟁적인 역사
마샤 바투시액 지음, 이충호 옮김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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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블랙홀을 둘러싼 사소하고 논쟁적인 역사

블랙홀의 사생활

 

 블랙홀을 생각하면 소용돌이 치는 물속을 향해 곤두박질 치는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블랙홀이라는 개념이 등장하고 이것을 입증하는데 과학자들의 긴 논쟁의 역사가 있었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어요.

 

모든 것은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블랙홀의 조상은 아이작 뉴턴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태양 주위를 도는 행성들의 움직임도, 가을에 나무에서 퍼덕이며 떨어지는 나뭇잎도 중력의 지배를 받는다. 우리는 중력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만, 그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는 수천년의 시간이 걸렸다.

중력이라는 개념을 발견하지 않았다면 블랙홀의 역사도 없었을꺼 같네요.

 

미첼은 별의 질량이 아주 커서 마치 분수에서 솟아오른 물이 최대 높이에 이른 다음에 다시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 모든 빛이......자신의 고유 중력 때문에 자신에게 되돌아가는"때를 추정해보았다. 별에서 빛 미립자가 단 하나도 탈출하지 못하면 그 별은 하늘에서 검은색 점처럼 영원히 눈에 보이지 않을 것이다.

존 미첼이 뉴턴의 법칙을 바탕으로 블랙홀의 존재 가능성을 처음 주장했다고 해요.

 

일반 상대성 이론은 시공간이 광대한 고무천과 같다고 말한다. 2차원으로 묘사한 이 그림에서는 지구 같은 질량은 이 유연한 고무천에 쑥 꺼지는 부분를 만들어 시공간을 휘어지게 함으로써 우리가 중력이라고 부르는 힘이 나타나게 한다.
이런 이유로 지구의 중력이 생긴다니 너무 신기했어요.

 

호킹은 다른 관점에서 블랙홀을 바라보면서 생각이 바뀌게 되었다. 그것은 원자의 관점에서 블랙홀을 바라보는 것이었다. 블랙홀이 회전할 때 회전 에너지가 복사로 바뀌며, 따라서 입자가 생겨난다고 주장했다. 이 복사 방출은 회전하는 블랙홀이 회전을 멈출 때까지 계속 일어난다.

매순간 블랙홀들은 태어나고 있고 상대성 이론 방정식들은 두 블랙홀이 지구에서 13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충돌했다는 것을 알려주기도 했다고 해요. 이론적인 모형과 가정이 아닌 실제로 블랙홀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네요. 2015년 9월14일 새벽에 포착된 중력파는 두 블랙홀 자체에서 나온 소리라고 하네요.
블랙홀의 역사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게 아니네요. 그리고 중력의 발견이 대단하게 느껴지는 순간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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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 처음 만나는 올바른 안전 교육 풀빛 그림 아이 65
다그마 가이슬러 지음, 윤혜정 옮김 / 풀빛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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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올바른 안전교육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

 

 유괴, 아동 성추행은 대부분 아동과 아주 가까운 주변에서 일어난다고 해요.
생각만해도 너무 끔찍한 일이죠,
아직은 어리지만 지금부터 꾸준히
아이에게 안전교육을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풀빛 그림아이
나는 아무나 따라가지 않아요!를 만나봤어요.

 

 

 

루는 오늘 학원 앞에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어요. 다른 아이들은 모두 엄마나 아빠가 데려갔지만 루는 혼자 학원 앞에 서 있었어요.

루처럼 이런 상황은 아이가 초등 정도만 가도 빈번한 일이겠죠.

 

그때 한 아주머니가 지나갔어요.
"안녕, 루! 혼자 여기서 뭐하니? 이리와, 집에 데려다 줄게. 아줌마도 집에 가는 길이야"
"전 아줌마 몰라요, 따라가지 않을래요!"
"아니, 루! 우린 아는 사이잖니"

 

물론 루는 아주머니가 누군지 알고 있어요. 저 분은 슈미트 아주머니예요. 루네 집 근처에 살지요.

그런데 아주머니의 진짜 이름은 뭘까요?
저 빨간 머리는 진짜일까요, 염색한 걸까요?
슈미트 아주머니는 샤워하는 걸 좋아할까요, 목욕하는 걸 좋아할까요?
저 강아지는 이름이 뭘까요?

루는 슈미트 아주머니에 대해 아는게 하나도 없었어요. "저는 아줌마 몰라요, 따라가지 않을래요!"
"그리고 엄마가 여기서 기다려라고 했어요!"

아이의 눈높이로 모르는 사람을 따라가면 안된다는 이유를 잘 설명해주고 있어요.
루 언니의 저런 생각들이 윤하의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생기겠죠. 그냥 안다고 따라가면 안돼요!!

 

얼마 후 한 남자가 차를 타고 가다 멈췄어요. "얼른 타라, 비에 다 젖겠구나!"
"전 아저씨 몰라요. 따라가지 않을래요!"

"아저씨는 네 엄마를 잘 알아, 얼른 타!"
"아니예요, 괜찮아요!"

갑자기 비까지 내리고 엄마의 아는 분이 차에 타라고 하면 타는 아이들이 분명이 있을꺼 같아요. 다행히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고 아이를 잘 데려다 줬다면 감사한 마음이지만 그래도 요즘같이 무서운 세상에 그건 호의가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런 고집쟁이 같으니! 이렇게 비가 오는데 그냥 간 걸 네 엄마가 알면, 아저씨한테 화낼 거다!"
" 전 아저씨 몰라요. 따라가지 않을래요!"
그러자 아저씨는 기분 나빠하면서 자동차 문을 쾅 닫고는 가 버렸어요.
"아저씨야말로 고집쟁이면서"
정말이에요. 그 아저씨는 진짜 모르는 사람이었어요. 아주 멀리서 한두 번쯤 봤을 뿐이에요. 그 아저씨 이름이 뭔지도 몰라요.

 

 

 그때 누군가 나타났어요.
"루, 얼른가자!"
루는 그 사람을 따라갔어요.

이 장면에서 윤하는 눈이 똥그래졌어요.ㅋㅋ
어떻하냐며 ㅎㅎ

 

 

루는 그 사람을 정말 잘 알거든요. 그 사람은 루의 친오빠 핍스예요.
오빠라면 안심하고 따라갈 수 있어요.
엄마가 오빠가 데리러 갈지도 모른다고 말했거든요.
"오빠, 왜이렇게 늦었어! 눈이 빠지는 줄 알았어."
"미안해, 꼬맹아! 얼른 가자. 배고파 죽겠다!" "응, 빨리 가자!"

다행히 루가 따라간 사람은 오빠였네요!
루 오빠가 해적옷을 입고 있으니 윤하는 무서운 사람이라고 생각한거 같아요.

 

 

루가 따라가도 되는 사람들의 리스트가 있어요.
루는 엄마 아빠가 미리 말해 준 사람만 따라가요.
똑똑하고 말 잘듣는 이쁜 루~♡

윤하와도 루의 리스트처럼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라일락반 선생님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아이와 함께 재미나게 안전교육을 할 수 있어 더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풀빛 그림아이의 다양한 감정 그림책도 마지막에 소개되어 있더라고요.
이것도 같이 읽어보며 아이를 이해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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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무섭니? -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그림책은 내 친구 44
라피크 샤미 지음, 카트린 셰러 그림, 엄혜숙 옮김 / 논장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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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은 내친구

너, 무섭니?

알고 싶은 생쥐가 물었어요.

 

아이와 함께 무서움에 대한 감정에 대해
생각해 보기 위해 너, 무섭니?
그림책을 만나봤어요.

 

 

하루 종일 엄마를 기다리는 작은 생쥐 미나,
가족들을 위해 먹을 걸 구하러간 엄마가
고양이에게 쫓겨 갑자기 쥐구멍으로 허겁지겁 뛰어 들어오는 걸 봐요.
엄마가 무서움에 떨며 뛰어오자 
엄마의 무서움은 어디있는거냐며 물어요.
그러자 "얘야 무서움을 느낄수 있지만, 보여줄 수 없단다."라고 해요.

동이트고 미나는 잠에서 깨어 무서움이 무엇인지 지금 바로 알고 싶어
혼자 찾아 나서요.

 

 

사자를 만나 무서움이 있냐고 물어요.
"내가 남을 무섭게 만들지. 나는 무서움이 없단다."
사자가 만드는 무서움이 어떻게 생겼는지 물어요. 그러자 사자가 입을 크게 벌리고
으르렁거려요.
미나에게 사자의 으르렁거림은 그저 무서움이 아니라 시끄러워운 소리일 뿐이예요.

미나는 사자가 안무섭대, 윤하는 무섭니?
당연 무섭다는 윤하.
각자의 감정의 다름을 배울 수 있어요.

 

 

이번엔 미나는 115살 먹은 거북을 만났어요.
115살라니 깔깔깔 넘어가네요.
정확한 개념은 없겠지만 많다는 정도는 알겠죠.
거북은 무서움이 280가지나 된데요.
줄줄줄 읖어대니 또 깔깔 넘어갑니다.
엄마는 웃음 포인트를 모르겠지만
이 페이지를 좋아하네요.

윤하도 이 중에 거북이랑 똑같은 무서움을 가지고 있지? 예를 들면 어둠이 무서워, 유령이 무서워 말이야.
가끔 무섭다고 낮에 불을 켤때도 있거든요.

 

 

느닷없이 뒤에서 속삭이는 소리가 들려요.
갑자기 미나는 앞발에 차가운 기운을 느꼈어요.
"안녕, 꼬마야, 무얼 찾고 있지?"

이 장면에서는 미나의 순간 얼음이 되어버린거 같은 표현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으로 무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쭈뼛쭈볏한 미나의 털만 봐도 알 수 있죠.

 

 

미나가 뒤돌아보니 뱀이 바로 눈앞에 있었어요.
뱀은 게걸스럽게 혀를 날름거렸죠.
뱀이 물었어요. "너 무섭니?"
미나는 가슴이 콱 막히고 숨을 쉴 수 없었어요. 누군가 목을 꽉 누르는 거 같았어요.
달어나고 싶어서,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어요.

미나가 찾는 무서움을 드디여 찾았군요.
저런 느낌들이 무서움이겠죠.

 

 

 지금 막 바로 찾았다며 뱀이 미나를 삼키기 전에 뛰고 또 뛰어 마침내 쥐구멍으로 가요.

무서움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잖아요. 이 그림책을 통해서 무서움의 양면성을 배울 수 있어요. 무서움을 느끼고 알기에 우린 미리 대처하고 안전하게 행동할 수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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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 2018 - 365일 하루 한 문장 내 인생을 빛내줄 사랑명언.성공명언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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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수백권의 좋은글귀

 

영어명언

다이어리 2018

 

2017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네요.
시간이 참 빠른거 같아요.
벌써 내년 계획을 세워야 할 때네요.
영어명언 다이어리를 발견하고 이거다! 싶어
저를 위해 준비했어요.

 

 

영어명언 다이어리를 받고 사이즈가 작아서 넘 맘에 들었어요.
제가 올해 사용했던 스벅다이어리와 비교해봤어요.
너무 커서 집에서 모셔놓고 사용했는데요.
영어명언 다이어리는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려구요.^^

 

영어명언 다이어리가 맘에 들었던 또 다른 이유는 이렇게 제가 원하는 명언들을 주제별로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인물별로도 명언찾기가 가능해요.
세심한 배려가 넘 맘에 들었어요.
그리고 인물뿐아니라 책과 광고의 주옥같은 문구들도 실려있어요.

 

 

 

 

영어명언 다이어리를 만든 과정도 나오는데요.
10년동안 감명깊은 구절을 모았다고 해요.
그 중 365개를 뽑아서 담았다고 하네요.
이런 문구 하나가 인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으니 저도 찾아봐야겠어요!

 

 

 

왼편은 명언이고
오른편은 다이어리로 사용할 수 있어요.

 

저도 명언을 미리 살펴보았는데요.
이렇게 적으면서 보니 영어공부가 절로 되더라고요.

lf you put Ddeok-bok-i on a plastic plate, it's 1000won. But on ceramic plate, it's 2000won.
예전에 커피광고의 블라인드 테스트가 생각나는 문구네요. ㅋㅋ

I had the blues because l had no shoes, Until upon the street, I met a man who had no feet.
행복과 고통의 척도는 상대적인가 절대적인가?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는 질문도 함께 있어 더욱 좋네요.

Save a little money each month and at the end of the year, you'll be surprised at how little you have.
내년에는 알뜰하게 살아보기인데요.
저금을 해야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게 하네요.

내년 계획을 세워보며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어요.
영어명언 다이어리 2018
내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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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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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그림책

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판다 목욕탕을 만나봤어요!
판다의 특급비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이 책을 선택하게 했어요.

 

이곳은 판다 전용 목욕탕이예요.
엄마, 아빠, 아기판다가 목욕을 하러왔어요.
빨리 목욕을 하고 싶은 아기 판다
아빠를 재촉하네요. ㅎㅎ

 

 

훌렁 훌렁
뒹굴 뒹굴
옷을 벗는 아기 판다의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판다의 첫번째 비밀!
쓰윽-
쓰윽-
판다 전용 선글라스예요. ㅎㅎ

많은 설명이 필요없는 그림책이예요.
오로지 그림만 봐도 너무 재미나요!

 

 

제일 먼저 목욕탕에 도착한
아빠 판다와 아기 판다예요.

이 장면을 보면서 윤하도 할머니와
엄마와 함께 일본에서 목욕탕 저렇게 생긴곳에
갔다 왔다며 떠올리더라구요.
같이 공감하며 참 좋아합니다.^^

탕에 들어가기 전
박박
보글보글
벅벅
쏴아-
깨끗이 씻고 있어요.

두번째 비밀!
귀를 씻고 나니 판다의 귀는
검정이 아니였네요. ㅎㅎ

 

 

 씻고 나와
폴짝 폴짝 장난도 치며
끙끙대며 양말도 신는 아기 판다예요.
그리고 중요한 판다용 선글라스도 장착하네요. ㅎㅎ

 

 

판다용 검정 왁스로
귀에도 바릅니다. ㅎㅎ
잊으면 안되지요, 암요.

 

 

아빠와 씻고 나와
엄마를 만나서 집에 가는 판다 가족이예요.
어딜가나 엄마의 목욕 시간이 긴건 같나봐요.
작가님이 일본분이던데 일본도 그런가봐요. ㅎㅎ

그리고 마지막까지 우리 윤하를 깔깔 거리게 했던 손잡고 가는 판다 가족의 뒷모습이예요!
아빠 판다가 한쪽 귀에 판다용 검정왁스를
바르다 말았네요.ㅋㅋ
전 윤하가 웃고 있길래 못보고 한참을 들여다 봤네요. 저도 보고 넘 웃기더라고요.

 

 

판다 목욕탕을 읽고
클레이로 아기 판다도 만들어 봤어요.
눈도 붙였다가 나중엔 주인공 아기 판다처럼
선글라스라며 눈동자도 떼버렸어요. ㅎㅎ

노란우산 그림책을 여러번 만나봤는데요.
최고로 재미난 그림책이였어요.
아주 강추하고 싶은 그림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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