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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Blu ㅣ 냉정과 열정 사이
쓰지 히토나리 지음, 양억관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소설]냉정과 열정사이
이별기간은 훨씬 지났다.
연예소설을 읽지못한다.
가볍게 그래도 시작하는게 좋을것같아서
좀 유명한 눈물이 나지않을것만같은 냉정과 열정사이를
골랐다.
여자쪽은 왠지..
눈물이 날거만같아서 남자쪽 입장에서 먼저 읽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아오이와 준페이,
아오이를 잊지못하는 준페이는 어쩐지 나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솔로기간
자의로 타의로 하고있는나는 이별1년째 한사람을 잊지못하고 있다.
어쩐지 준페이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읽게
된책인것같다..
이대로
아오이의 마음을 알게 된다면... 조금많이 슬퍼질것같다.
눈물까지 나는 감수성을 자극하지않는다.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구성이 좋다. 마치 연금술사를 읽을때처럼 책장이
휘리릭 넘어가는편이다. 준페이의 복원기술.. 그리고
여러가지가 얽혀있지만..
다른 여자를 사겨도 잊지못하는 준페이.. 아오이는
그에게 그런 사랑인가보다.
누구나, 이런사랑이 하나쯤있지않을까 생각이 들수도
있지않을까?
자신만의
로맨스 자신만의 가슴아픈추억, 다른누군가를 사겨도 순간순간에 생각나는 나만의 아오이
어쩐지 사귀게 되어도 아오이랑 같은 성격이 아닌
다른성격을 찾게 되는것도..
잊었다고 되새기는 마음같은거라.. 나는 좀 등장인물에
많은 집중을 하고 읽은것같다.
끝쯤 만나게 되는 아오이는 그만의 아오이가 아니라는
사실이..
그리고 그 끝은
흐지부지하게 끝날지도 모르는게 인생이런것처럼..
끝조차 마음에 들게 안개속으로 사라지듯이 끝났다..
마치 뒷 이야기는 독자에게 맞기듯이..
어떤사람은 해피엔딩으로 끝날수 있고 어떤사람은
새드엔딩으로 끝날수도 있다.
누군가 잊지못한채 살아간다는것 그리고 그사람을 만날때
용기가 필요하다는것
그리고 상대도 나를 잊지못한다는것
여러가지 상황이
소설같을지도 모르는 인생 이야기..
난, 아오이의 마음이 궁금하지않다..
단지 준페이를 사랑한..
다른 소녀.. 그 소녀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다.
마치 내가 준페이가 된마냥.. 삶을 살면서 용기가
필요하다는것
그리고 추억은 추억으로 놔둬야는것
또, 항상 잊지않아도 된다는것을 준페이게 배운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