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소 지향의 일본인 이어령 라이브러리 25
이어령 지음 / 문학사상사 / 2003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일본을 다룬 책들이 참 많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처럼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책들도 있고, 우후죽순 나타났다가 사라진
작품들도 있다.

이어령의 <축소지향의 일본인>은 수많은 후자의 책들처럼 사라
지지 않았다. 일본인이 선정한 40여권의 고전에 들기까지 했다.

그의 주장대로 일본을 정확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서양과 일본의
비교를 통해서가 아니라 한국과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서 인거 같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와 일본과의 비교를 통해 더욱더 일본의
특성이 드러나는 것이다.

이어령 씨의 뛰어난 통찰력과 관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 우리 한국이 21세기에 동북아 시대에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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