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로 배우는 라즈베리 파이
도날드 노리스 지음, 임지순 옮김 / 한빛미디어 / 2015년 5월
평점 :
절판


 이번 도서는 프로젝트로 배우는 라즈베리 파이!! 입니다. 책을 읽기전에!

  라즈베리 파이가 뭔고??


  


  라즈베리 파이 하면... 먹는게 생각다는데! 그 먹는것 맞습니다! 먹을 것인 라즈베리 파이! 에서 이름을 따 온거죠. 로고는 라즈베리 모양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라즈베리 파이.(이하 라파) 라파는 보드와 운영체제 전반을 얘기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보드가 전부라고 할 수 있지만. 리눅스 기반의 가벼운 전용 운영체제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통틀어 라파라고 부른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주변에서 전자 제품을 뜯으면 볼 수 있는 보드. 전자기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를 열어보신 분들이라면 메인보드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해보실 수 있겠습니다.


  보드? 보드?

  보드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 아두이노!!! 아두이노도 보드 종류의 한 이름이죠.



  그런데 이 보드를 어디에 쓰는 것일까요?? 전자기판이야.. 뭔가 전자제품류에 쓰이는 것만 봤지 직접 만져볼 일이 없지 않잖아요?


  이 보드류들은 애시당초에 싸고 저렴한 컴퓨터를 보급해서 기초 컴퓨터 과학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들입니다. 아두이노 역시 그런 보드 중에 하나 이고. 인텔에서 나온 갈릴레오 같은 모드들도 있고. 여러가지 보드 들이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표준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는 입출력 값을 설계하고 각종 센서와 외부 기기들을 연결한 뒤, 그것들을 다룰 프로그램을 만들고 보드의 메모리에 입력해서 실행한다라는 과정은 모든 보드들이 동일합니다.


  무슨 말인지 복잡하죠? 자기자신만의 어떤 기계장치를 만들 수 있는 만능 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레고의 조금 더 어려운? 아니면 좀더 기계스러운 레고? 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대강 라파에 대해서 감은 오시나요? 이제 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에 나온 책들은 꽤나 많습니다. 라파나 아두이노 같은 책들은 한권이라도 접해보셨다면 여러가지 프로젝트와 GPIO같은 표준 입출력 블라블라~ 어려운 내용들을 접하셨을 겁니다. 전 프로그래머이기 때문에 그런 류의 책들을 많이 접해봤습니다. 뭔가.... 내가 원하는 딱이 신기한 그 무엇이 없는 기초 다지기 수준의 책을 말이죠. C언어 기초 입문 같은 느낌의 책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조금은 다릅니다. 처음 배우시기에 약간 어렵다고 느끼실 만한 난이도 이지만 상당히 재미있는 프로젝트들도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신나게 무언가를 만들어 보실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드릴 책입니다.


  처음 시작은 라파에 대한 소개부터 입니다. 역사와 하드웨어 스펙부터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종류의 장치들을 연결 가능한지도요. 그런 장치리스트를 보면서 어떤 작업이 가능할지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어떤 프로젝트를 아두이노와 라파 사이에서 고민한다고 하면, 그래픽 출력이 필요한 경우 라파를 당연히 선택할 것 같습니다. 그래픽의 쉬운 출력이 라파의 장점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장치의 목록을 살펴보고 나면 라파 운영체제를 설치하게 되고 기본 패키지를 설치하고 리눅스의 기본을 배우게 됩니다. 컴퓨터 포멧 조차 못해보셨다거나, 본체를 열어보신 적 없는 분들이라면 더더욱이! 이번 기회를 통해 바닥부터 배우실 수 있는 기회라도고 할 수 있습니다. 라파 같은 경우 SD 카드를 보조 저장장치로 사용하는데요. (PC경우 HDD나 SSD) 거기에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필요한 패키지들을 설치하고 각종 장치들을 연결하는 과정을 통해서 컴퓨팅 과학의 아주아주 기초부터 접해보실 수 있습니다. (실제 기판 설계나 운영체제 제작이 더 선행되는 기술이긴 하나.... 전공자에게도 어려운 부분이니 논외로 합시다.)


  이 책에서 프로젝트 언어로 파이썬을 선택했기 때문에 프로그래밍에 관한 상당한 지식이 없더라고 책을 진행하는데는 지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책의 전반부를 지나게 되면 실제 프로젝트를 하나 하나 진행해 보실 수 있습니다. GPS나 지진 감지기, 라돈 검출기 같은 경우에는 과학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셔도 좋겠고요. 실생활에도 쓸모 있을만큼 재미있는 프로젝트 입니다.


  각종 부품을 구매하는데 품과 삯이 들긴하지만 굉장히 재미있는 일인건 틀림없습니다. 초중학교 때 과학상자, 라디오 조립등을 해보셨다던지. 그 이전에 레고로 뭔가를 만드는데 집중한 일이 있으시진 않으셨는지요?


  전 그랬습니다. 그래서 라파같은 보드들이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 왔습니다.

 

  지금까지 집에 있는 전등 교체나... 전등 스위치를 뭐 리모콘 스위치로 스스로 변경하는 정도?로 무언가를 만져 보셨다면. 당장!!!!!!! 라파를 배워서 스마트폰으로 전등을 집 밖에서도 끌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예! 제가 지금 그 짓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지금 당장! 펜과 종이 대신! 라파로 상상을 써 내려가보시는 건 어떨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