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내게 묻다 - 모든 질문의 답인 예수를 만나다
김지철 지음 / 두란노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예수, 내게 묻다라는 책은 총 3파트로 나뉘어져있으며 총 열세 번째 물음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책은 예수님의 물음이 우리가 신앙의 여정을 마치는 날까지 우리 자신에게 계속해서 던져야 할 질문이며 그 질문들이 우리의 영혼을 성숙하게 만든다고 말하고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에게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묻고있다.


 책에서 예수님의 질문을 면밀히 살펴보면서 하나씩 그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마음과 우리들이 취해야할 모습을 명쾌하게 제시되어있다. 특히, 신앙에 대한 많은 고민이 몰려올때 이 책을 읽으면서 말씀 속에서 말씀하시는 예수님과 긴밀한 교제를 나누며 신앙이 절로 성장하는 은혜를 체험하길 바란다. 나 또한, 신앙에 대한 회의감이 밀려오고 예수님과의 긴밀한 교제 어쩌면 대화를 하지 않으며 지내왔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예수님과의 대화가 내게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큰지를 절감하게 되었다.


 의심과 회의감에 휩싸이게 될땐 말씀보단 내 생각이 기준이 되어감을 경험할 수 있었는데, 그럴때마다 최우선적으로 해야하는 일은 더 의심하고 더 회의감에 휩싸여 혼란에 빠지는게 아니고,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귀울여 들어야한다. (Pg.205,참고) 사실, 말은 참 쉽지만서도 막상 의심과 회의감에 휩싸이기 시작하면 내 생각이 먼저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하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더욱이, '예수, 내게 묻다'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이 어려워 말씀을 묵상할 수 없을때, 비교적 쉽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을 통해 나의 굳어가는 마음을 다시 유연하게 만들어 주님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도와준다.


 예수님의 마지막 질문인 나를 더 사랑하느냐를 통해서 베드로와 다를게 없는 나의 연약한 모습과 상처받은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나 또한 베드로와 같이 예수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나의 생명도 아깝지 않다고 고백했었지만 결국엔 나의 사랑의 한계가 얼마나 좁은지를 확인하게 되는 사건이 되어버렸었다. 그 이후로, 원인모를 슬픔이 내 마음 깊은 곳에 자리잡았었는데, 이 질문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베드로의 상처를 치유하셨듯이 나의 상처 또한 치유하셨다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예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내'가 지킬 수도 유지시킬 수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게 되었고, 이제 예수님을 향한 나의 사랑은 '예수님' 만이 끊임없이 사랑을 고백할 수 있게 하심을 찬양하게 되었다.


 수 많은 신앙의 질문 앞에서 마음이 무너지고 점점 무뎌져갈때, 예수님의 섬세하고도 부드러운 사랑의 음성을 들으며, 예수님의 마음으로 본인의 마음을 채워가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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