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나무밭달님을 읽고 있을때 불편한 다리와 허리가 반쯤은 굽으셨으며 홀로 근근이 지내시던 일흔의 어르신이 한겨울 새벽 수돗가에 앉은채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며칠에 한번 놀러오시면 TV를 몇시간 보다 가시는게 어린 마음에 불편했는데 너무 죄송했던 기억이 오래도록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