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 The One Thing - 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게리 켈러 & 제이 파파산 지음, 구세희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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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세상을 이기는 단순함의 힘" 이었던 것 같다, 내가 이 책을 사게 된 이유가.

말 그대로, 세상은 너무 복잡하고, 이 곳에서 살아남는 다는 것은

모두가 슈퍼맨, 원더우먼이 되어야 가능한 일 인 것 같다.

시중의 흔한 자기 계발서들은 말한다.

 

하루에 할 일을 목록으로 정리해라. 그리고 하루가 끝날 쯤엔 모두 줄을 그어라.

잠은 최소한으로 줄여라. 하루에 4~5시간 자도 안죽는다. 충분하다.

한번에 두가지 이상의 일을 하는 데 익숙해져라. 운전하면서 영어회화테잎을 들어라.

 

등등.

 

책을 읽고나면,

 

그래! 성공하려면 이정도는 해줘야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당장 그렇게 해내겠다는 의욕이 솟구친다.

 

근데, 그게 되는가?

 

되는가??

 

하.

 

내는 몬한다...!

 

이런 과정이 몇 번 되풀이 되고 나는 패배감에 젖어 애써 그 책들을 외면하게되었다.

그러다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것, <원씽>을.

 

 

 

 

 

 

 

사실 가만 생각해보면 이 책이 말하는 건 지극히 원론적인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리고 우리 모두 이미 알고 있는 진실들이자 '특별할 것'이 없기 때문에 외면 받아 잊혀진 이야기들이다.

이 책은 말한다. 한 번에 가장 중요한 단 한가지를 집중해서 하라고. 그러면 그것이 시발점이

되어 좀 더 크고 어려운 일을 쉽게 만들어 줄 것이고 또 그것은 더욱 더 큰 일을 훨씬 더 쉽게 만들어 준다고.

저자는 이것을 "도미노효과"라고 지칭한다.

도미노 조각 하나가 자신의 1.5배 만큼 더 무거운 조각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한다.

일단 가장 작은 도미노 조각을 쓰러뜨리는 일이 힘든 것이지,

그 이후로는 모든 조각이 훨씬 적은 힘으로도 넘어진다는 것이다.


 

 

 

 

<원씽>에서 사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성공에 관한 잘못된 여섯 가지 믿음"이다.

다음 여섯가지의, 다른 자기 계발서에서 흔히 말하는, 그럴 듯하게 들리는 잘못된 성공의 비결들이있다.

저자는 하나 하나 속시원히 반박한다. 다른 책들을 읽으면서 성공의 비결(?)을 엿보고도 하지 못하는 자신이 싫고 한심했었는데, 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이었던 것이다. 쓸 데 없는 죄책감에 시달리느라 감정 소모만 한셈이 되었다. 이제라도 깨달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여섯가지의 주장에대한 저자의 반박이 궁금하면 함 읽어보면 좋겠다. 어쩌면 당신도 쓰잘데기 없는 자아비판, 감정소모 중일지도 모르니까.


 

 

 

<원씽>이 책 전체를 아울러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이론의 출발점은 파레토의 80/20법칙이다.

요약하자면 "제대로 된 인풋input하나가 대다수의 아웃풋output을 만들어낸다."는 것으로

"선택적 노력이 거의 모든 성과를 창조한다."는 것이다.

게리 캘러의 주장은 파레토의 80/20법칙을 극단적으로 밀어붙여서 20%의 선탹적 노력을

단 하나의 선택적 노력으로 바꾸자는 것이다.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야한다.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을 구별해내는 것이 첫번째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만을 남겨 그것에 집중하자는 것이 이 책의 골자이며 나머지 부분은

모두 이 단 하나, 원씽을 어떻게 찾을 것이며 어떤 식으로 진행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공평하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어디에 쓸 것인가 하는 것은 모두 자기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우리 모두, 그것을 정말로 '알아야'한다.


 

 

 

 

다음은 내가 <원씽>에서 읽은, 인상 깊었던 두 개의 문장이다.

 

"남다른 삶을 꿈꾼다면 인생을 살아갈 남다른 방식을 찾는 것이 곧 해답이다."

 

나는 이제껏 이 말이 듣고 싶어 수많은 책들을 뒤적였던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

 

누구도, 무엇도 대신 할 수 없는 것,

 

내가 바로 첫 번째 도미노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실천할 것.

 

 

 

나는 지금 나의 단 하나를 찾고 있다.

 

답은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니 열심히 나를 들여다 볼 것이다.

 

먼 옛날 소크라테스가 한 말은 정녕 진리였다.

 

"너 자신을 알라" 라니.


지금 나는 그 단 한가지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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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을 담은 핫도그
쉘 실버스타인 지음 / 살림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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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랑은 좀 안 맞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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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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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어렵다. 그러나 읽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달팽이처럼 느리게 읽히지만 내 인문학적 소양이 조금씩 확장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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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떡 만들기
꼬맹이 지음 / 미디어윌 / 200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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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이킹만 했었는데 떡에 관심이 생겨서 구입했다. 역시 처음이라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대체로 초보도 시도해볼 수 있을 만한 내용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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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망갸또의 홈베이킹 스쿨 - 베이킹 스쿨 & 디저트 카페 마망갸또의 스위트 레시피 Real Simple 시리즈 3
피윤정 지음 / 테라w.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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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흥미로운 레시피가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다. 대체로 따라하기 쉽게 되어있지만 아주 초보라면 조금 어려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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