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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명품 인생으로 키우는 24가지 양육 포인트
데이비드 클락 지음, 이성옥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4월
평점 :
품절
들어가며 ....
우선 책 제목부터가 나를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었다.
반드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느껴짐은 당연하고 꼭 읽어봐야 한다는 생각과 함께 순간 나의 머리속은 바빠지기 시작하였다.
이 책은 24가지의 양육포인트를 제시함으로써 적절한 예시는 물론이고 책의 저자가 몸소 있었던 일을 적용함으로써 우리에게 쉽게 다가옴은 물론이고 서로 간에 공감이 가는 책이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저런 일들이 나의 상황과 일치하는 부분이 전적으로 많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는 책이었다.
본문에서는 .....
여러분은 우리의 아이들을 무엇이라고 생각을 하는가? 설교시간에 수도 없이 들은 얘기 그대로였다. 바로 아이들은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선물이었다.
그러면 하나님이 자녀를 주신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의 약점을 볼 수 있게 하시기 위함이다.
개인적으로 이 글을 보고 깜짝 놀랬다. 정말로 우리의 아이들이 어쩌면 닮지 말아야 할 약점만 닮고 나왔을까 하는 생각을 했기에 말이다.
책머리에서는 부모역할을 6가지 제시해 놓았다.
1. 아이를 기른다는 것이 전쟁이란 걸 알아라.(전쟁을 치를 때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번에는 전략의 다섯 가지 핵심요소이다.
2. 자신의 자녀 양육 방식을 알아내고 고쳐라
3. 네 가지 핵심 관계를 위해 노력하라.
4. 자녀의 다섯 가지 핵심적인 욕구를 츙족시켜라.
5. 실질적이고 행동 중심적인 훈육 체계를 세워라.
6. 모든 십대들이 겪는 다섯가지 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라.
위의 여섯 가지 사항을 성공적으로 해내면 자녀 양육에서 성공할 수 있고 정말 훌륭한 자 녀를 키워낼 수 있다고 한다.
본문 중에서도 작은 소제목에 눈길을 끄는 대목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부모 역할은 수영장 청소와 같다..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수영장을 관리하는 일이 부모가 되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는 것이다. 매일같이 수영장을 청소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는 밖으로 나가 적당한 소독약을 타고 수영장에 들어 있는 불순물을 청소해야 한다. 매일 청소해야 물이끼 없이 맑고 깨끗한 수영장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며칠만 게을리 해도 재난이 발생한다. 물을 다시 깨끗하게 하려면 많은 시간이 걸린다.
아이를 기르는 일도 이와 비슷하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매일 일정 분량의 관심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아이들은 풍요롭고 건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을 게을리 한다면 아주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들을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는 것은 수영장을 잘 가꾸는 것보다 훨씬 더 큰 보상을 준다.
하나님은 우리를 조건 없이 사랑하신다. 바로 아가페 사랑이다. 우리를 진짜 사랑하기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셨기 때문이다. 자녀를 향한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이타적인 사랑이어야 한다. "사랑한다. OO야"라고 자주 표현하라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나도 우리의 자녀들에게 적용해보았다. 작은애는 나도 엄마 사랑해 라고 바로 얘기를 했지만 사춘기 시절에 접어든 큰애는 엄마 오늘따라 왜 그래??하고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았다. 순간 나의 잘못을 깨달아 졌다. 평소에도 늘 한결같은 사랑을 표현해야 한다고 말이다.
그리고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것은 모든 관계 중에 가장 중요한 관계는 하나님과의 관계이다. 인격적이고 개인적인 관계를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과 건강한 관계를 갖는 것이 효과적인 자녀 양육에 어떤 영향을 줄까?
첫째는 하나님께로부터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는 힘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도움 없이 건강한 자녀를 양육하는 데 필요한 인내심이나 통찰력이나 용납함을 가질 수 없다. 아예 하나님 없이 부모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시도조차 하지 마라!!!
둘째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미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면 자녀들에게 경건하고 도덕적인 삶의 모범을 보여줄 수 있다. 예수그리스도도 모범을 통해 가르치셨고, 아주 큰 효과를 보셨다. 부모가 그리스도인의 바른 삶을 살지 못하면서 자녀들이 그런 삶을 살기를 기대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그럴 수는 없다! 하나님의 도움을 통해 행동하는 그리스도인을 보여주어라, 그리고 그것이 최선의 삶임을 보여줘라..
이제 마지막으로 눈길을 끄는 본문중의 내용은 자녀의 자존감을 세워주라는 것이다.
부모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사역 중 하나는 바로 아이들이 건강한 자존감을 갖게 하는 일이다. 이것은 아이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고 영적으로 가르치는 것 다음으로 중요한 일이다. 그리고 자녀들에게 자존감이란 선물을 주는 것을 절대 쉽게 생각하거나 하찮은 것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것 또한 중요하다.
나가며.....
무엇보다도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자녀에게 사랑을 일정하게 매일 표현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는 듯 느껴졌다. 사랑으로 양육하고 여기에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녀의 자존감을 세워주고 부모는 한마음 한뜻으로 협력해서 날마다 자녀를 위해서 기도한다면 반드시 명품 자녀가 될 것이다. 나 자신부터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한다. 신이 아니고 사람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한 없이 부족함을 느낀다. 믿는 자녀답게 말씀과 사랑으로 잘 양육해야지 하면서도 잘 되질 않는다. 하지만 또 한번 다짐을 해본다.
이 책이 주는 메시지를 생각하면서 다시 한 번 시도해보고 명품자녀로 키워보고자 기도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