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여, 일어나라 - 교사의 관심과 열정이 주일학교를 살린다!
최윤식 지음 / 브니엘출판사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교사여 일어나라" 제목으로 책을  처음 받아 보았을 때 열심히 깨어서 기도하는 내용이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책장을 넘기고 있었다.  각 4부의 소제목으로 제시하는 내용들을 접했을 때는 정말 나의 얘기가 왜 여기에 있지라는 생각과 함께 반성의 기회를 가지게 되고 회개의 시간이 주어지고 주일 학교 어린영혼들의 얼굴이 모두 한 명씩 떠오르기 시작하였다.

1부-- 끝없이 추락하는 교회 교육이라는 소제목으로 시작되는 우리나라의 교회의 현실을 그대로 다루고 있다.

나름대로의 변명거리들로 교회를 멀리하는 내용과 함께 ...교회에 와서도 적응못하고 큰 재미를 바라는 아이들...

한가지 조금 실망인것은  집사님 가정이든 장로님 가정이든지 성적을 올릴 수만 있다면 아이의 신앙생활과 교회생활을 기꺼이 희생시키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것이다. 사역자와 교사들이 예수님의 눈치보다 학부모 눈치를 더 많이 봐야 한다는 것이다.

2부-- 교사여, 일어나라는 주님을 3번 부인한 베드로의 얘기가 나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었다.

"네가 닭 울기 전에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베드로는 비로소 자신이 한 일이 얼마나 끔직한 배신인지를 깨달았다.

베드로의 이 모습속에서 마치 지금 나의 모습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자신의 생명이 예수님을 따르는 믿음보다 더 귀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눈 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 즐거움, 그리고 물질 때문에 그리스도를 섬기고 그분의 어린 양들을 돌봐야 되는 고귀한 우리의 사명을 가볍게 여겨 버린다는 것이다.

3부--교사여, 아이들고 머고 마셔라!! 평소에도 늘 알고 있는 성경말씀에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는 것이다.그런데 나 부터도 잘 지켜지지가 않는다.우리 마음속에 있는 근심을 물리치기만 하면 바로 행복의 모습이 드러날 것이다. 주님이 내려 주신 근심을 다루는 또 하나의 처방 역시 매우 평범한 것이다.."나를 믿으라!"이다. --아멘--

또 하나의 인상깊은 구절은 아이들을 향한 진정한 사랑, 진정한 교사의 모습은 "긍휼"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부족한 나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고 교사라는 직분까지 주신 하나님을 향해, 주님을 향해 진정한 감사의 마음을 가졌다면 가서 이웃에게, 아이들에게, 다른 교사들에게 긍휼을 베푸는 크리스천이 되기를 바란다.

4부--교회 교육의 가치를 회복하자!  우선 급한 대로 들것을 들고 뛰어라고 한 구절에 나의 마음이 또 한번 움직이고 있었다.

무너진 교회 교육 현장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표면적인 증상 치료 방법과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표면적인 증상치료란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근본적인 치유책을 시도하기 전에 겉에 난 상처나 일차적인 통증들을 다스리는 응급치료를 말한다. 아무리 근본적인 치유책이 좋아도 겉으로 철철 넘쳐흐르는 피를 지혈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를 하기도 전에 환자가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자신에게 맡겨진 영적인 자녀들에게 사랑을 베풀어야 하는 아버지 어머니이다. 그런데 가끔은 영적인 아버지, 어머니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교사들이 있다.

주님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행도하는 리더십을 원하신다. 하나의 썩어지는 밀알과도 같이 나의 삶을 희생하고, 나의 시간을 희생하고, 나의 생명까지도 희생하며 행동하는 리더십, 행동하는 지도자를 원하신다. 새롭게 선포한 비젼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각 교회마다 다음세대를 위한 영혼 구원의 갈급함을 알기에 우리 교사들이 먼저 주님앞에 모든걸 내려놓고 다가가기를 원하고 기도합니다.. 모든 교사들이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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