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협찬]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나의 젠더 정체성은 무엇일까? ㅣ 사회탐구 그림책 9
테레사 손 지음, 노아 그리그니 그림, 조고은 옮김 / 보물창고 / 2020년 11월

직접 사회가 정한 정체성에 따른 혼란을 겪지 않은 사람으로써는 트렌스젠더나 논바이너리 등에 대한 개념이 이해가 어려웠는데

이 책은 아이들 도서라 알기 쉽게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개념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저도 보고 싶었고 아이에게도 나중에 읽혀주고 싶어서 서평단을 신청했습니다

막연히 성이 남자와 여자 이분법으로 나뉘어지지 않는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트렌스젠더를 넘어서서 자신이 남자이기도 하고 여자이기도 하다고 느끼는 사람

그리고 젠더를 나누기를 원하지 않은 사람도 있다는 건 처음 알았어요

읽으면서 100명의 사람이 있으면 사실 100명의 성별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만약 사회가 정한 성별이 나뉘어지지 않았다면 나는 어디쯤 속하게 되는가도 생각해봤습니다

그리고 저 성별대로 나뉘어지지 않은 소수자에게 그 이분법이 폭력적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한국같은 여자애들 장난감이랑 남자애들 장난감이 나뉘고 역시 여자애라서 역시 남자애라서 라는 말을

쉽게 내뱉는 나라에서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개념이라 생각을 해요

지금도 이 책이 학교에 놓여져 있으면 분명 반대하는 사람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 때 였다면 나오지도 못할 책 같은데 그래도 출판되었단 사실만으로도

이런 개념을 아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만으로도

정체성의 혼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나 아이들이 좀 더 나답게 살 수 있는 용기가 되었으면 하네요

그래도 사회의 변화는 참 더딘 것 같은데... 여서 백인백색으로 사는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만을 제공 받아 어떤 외부의 간섭도 없이 솔직하게 작성한 내용임을 밝힙니다] 

[100자평] 4계절 투자법

4계절 투자법
최일.박정상 지음 / 리툴북스 / 2020년 2월

가독성이 좋고 문답형태라서 지루하지도 않고 다른 책처럼 뜬구름 잡지도 않는다
매우 신뢰가 가는 내용이다
포트폴리오 부분과 지표를 찾을 수 있는 사이트 설명 등 좀 더 보강한 사계절투자법 2도 나오면 좋겠다

[100자평] 사랑과 가장 먼 단어

사랑과 가장 먼 단어
박가람 지음, 이진슬 그림 / 누벨바그 / 2017년 6월

작가 이름이 박가람이길래 여자분인 줄 알고 불쾌한 표현 없을거라 생각하고 구입했는데 남자분이시네요. ‘젖무덤‘이니 10대 소녀와 성애를 다룬 영화를 비판하는 이들을 저만 불편한가요 종족이라느니... 내 돈 주고 모욕을 듣다니 하는 생각이 들어 돈과 시간이 억울하네요.

[100자평] 도시탐험가들

도시탐험가들 ㅣ 모중석 스릴러 클럽 8
데이비드 모렐 지음, 최필원 옮김 / 비채 / 2007년 5월

모중석 스릴러 중에서 제일 무서워하는 작품이네요. 재미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