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병아리 인생그림책 44
장현정 지음 / 길벗어린이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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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병아리는 장현정 작가님의 마지막 작품이다

작가 소개 글을 보면

장현정 작가는 늘 커다란 세상에서 힘껏 살아가는 작은 것들의 목소리를 듣고자 애썼고

그러한 마음을 그림책으로 그려냈다 라고 한다

제목과 책 소개만으로도 사실 내용 짐작이 어렵진 않다

하지만, 이분만의 특유한 그림이 이 책의 깊이를 더 하는 것 같다


아들은 표지 그림이 영 무서운지, 안 이쁘다며 책을 읽지 않겠다고 했었지만

한 장, 딱 한 장 넘기고는 책을 읽어달라고 했다

그렇게 책 읽기 시작~!!

사실, 책이 초반에 너무 무서워서 나도 울 아들도 긴장하고

책을 한 장 한 장 숨죽여 넘겼다

많은 글이 있는 책은 아니지만

아이가 느낄법한 그 느낌이 고스란히 책에 그려져 있다고나 할까

나는 그냥…

같이 놀고 싶었던 것뿐이에요

라는 주인공

맞다, 울 아들도 그렇다

그냥 같이 놀고 싶었던 것뿐

하지만, 아직 상대 입장을 배려하는 것이 서툴러

내가 좋으면 다 좋은 줄 아는 어린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병아리 키우겠다는 이야기가 쏙~ 들어갈 줄 알았는데

엄마, 내가 책에서 봐서 아는데

난 이렇게도 안 할 거고 이렇게도 안 할 거고

이렇게만 할 거고 이렇게만 할 거야

그러니 우리도 병아리 키우자, 혼자여서 외로우면

몇 마리 키울까? 아니다, 엄마가 없으면 슬프니까

엄마 닭도 함께 키우자~!! 라는 아들

아니, 왜 결론이 이렇게 나지? ㅎㅎㅎ

병아리 입장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니 그걸로 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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