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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를 부탁해 - 2024년 제30회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ㅣ 일공일삼 114
설상록 지음, 메 그림 / 비룡소 / 2025년 2월
평점 :

비룡소 연못지기 37기 세 번째 도서는
넘넘 읽고 싶었던 호랑이를 부탁해
2024년 황금도깨비상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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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책 소개를 보고는 호랑이가
어흥~ 호랑이를 생각했다. 조금의 의심도 없이
하지만, 책을 읽기 시작하자마자 드러나는 호랑이의 정체 ㅋㅋ

추리 소설처럼 시작되지만
추리소설만이 아니었다
그 안에 한 학급에서 일어나는 아이들의 우정과 설레는 사랑 이야기까지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신 설상록 작가님
그래서인지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어찌나 생동감 있고 현실적인지
실수에서 벗어나는 법을 전하고 싶었다는 작가님
.
어쩌면 이 이야기의 모든 시작이 되는 검은 모자 사건
검은 모자!!!가 검은 모자님이 되는 이야기의 전개는 그야말로 최고였다.
만 6세 아들도 어찌나 열심히 듣던지
혹시나 해서 중간중간 스토리를 물어보는데 정확한 단어 표현까지는 못 해도
이해하고 있다는 충분한 설명을 하는 거 보면.. 넘 신기하고
탄탄하고 흡인력 있는 스토리에 엄마인 나마저 빠져들었다

과학, 만들기, 실험
이런 것에 늘 흥미가 발동하는 아들에게
이 이야기를 읽어 주면서 조마조마
아니나 다를까
엄마!! 나도 부화기를 만들어야겠어
달걀도 하나 준비해 줘!!!
아들아, 제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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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앞에서 자신의 실수를 이야기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너무 조용해서 우나? 싶었지만 울진 않았다
가끔 욱! 하면서 실수해도 괜찮아!!!
미안하다고 하잖아!!!라고 외치기도 ㅎㅎㅎ

친구들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도
또 그들을 아우르는 전체의 이야기도
5학년 정도 되면 벌써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구나... 도 살짝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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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이는 이제 1학년인데
5학년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그려보게 되는 이야기
그 즈음이면, 너에게도
같이 있으면 시간이 멈춘 듯, 설렘을 주는 사람이 생길까?
친구들과 이상형을 이야기하며 두근두근 콩닥콩닥 알콩달콩
이쁜 이야기가 생기길 엄마는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