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길 바래 아들과 함께하고 싶은 아빠를 위한 감동 그림책

초록 거북 ㅣ 킨더랜드 픽처북스
릴리아 지음 / 킨더랜드 / 2021년 6월

좋은 기회로 킨더랜드에서 그림체가 너무 사랑스러운 초록거북 그림책을 보내주어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선 읽었고 그다음 아기를 재우고 있는 남편에게 슬쩍 내밀어 읽게 했어요.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러라 적지 않겠지만 한장한장 넘길수록 그림체와 조금은 슬퍼지는 내용이 너무나 가슴속에 와닿았어요.

이건 아기를 위한 그림책보다도 어린 아기를 키우는 부부에게 더욱 권장하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남편에게 어땠냐고 물어보니 우리 아기도 여기 나오는 거북이처럼 효자가 되어 자신의 무거운 어깨를 알아주는 날이 오겠지? 라고 하네요.

초록 거북도 든든한 아들이고 저희도 아들이 태어났기에 더더욱 공감되는 내용이 아니였나 싶구요.

책을 읽고 더욱 아기에게 정성과 사랑을 쏟아 더디지만 긴 시간에 걸쳐 하나의 큰 거북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야 겠구나 싶었어요.

릴리아 작가님을 첨 알았지만 전에 그리신 파랑오리도 꼭 읽어보고 싶어요!

좋은 기회 주신 킨더랜드 정말 감사해요. 영원히 소장각인 그림책이였습니다.

그리고 아기가 더욱 커서 책의내용을 이해할때가 오면 같이 읽어보면 참 좋을거 같다고 생각해요^^

바람이지나가는소리가들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