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의 맛 문학동네 청소년 48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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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훈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재일 교포 선수들이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장훈의 노력으로 재일 교포,
선수들은 한국에 정착해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고, 재일 교포를통해 한 수 위의 일본 이구를 체험한 한국 야구는 빠르게 성장할 수있었습니다.
또 이승입, 이대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일본 프로이구에 진출했을 때 그는 선배로서 조언과 질색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2007년 한국 정부는 장훈의 이런 업적을 높이 평가해 국민 훈장무궁화장을 수여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천재라고 말합니다. 그럴 때마다 장훈은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손사래를 칩니다. 천재는 장훈에게 어울리지않는 말입니다. 사고로 손가락 두 개가 붙는 장애와 원폭 피해, 집요.
한 차별을 믿고서 그가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던 힘은 재능이 아니라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노력이었습니다.
장훈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불구의 손으로 일본을 재배했다. 그러니 건강한 몸을 가진 당신들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정상에 올라설 수 있지 않은가!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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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물질의 사랑 - 천선란 소설집
천선란 지음 / 아작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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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알아갈수록, 지구는 엉망진창이다. 바꿔야 할 것이 너무 많은데 인구수만큼 존재하는 사공이 산도 아닌 우주로 지구를 날려버리는 것 같다. 나 하나가 방향을 잡고노를 젓는다고 해서 바뀔까? 내가 가는 방향을 옳은 방향일까? 이런 생각들을 언제나 하고 있지만, 결론은 하나다. 저어야 한다. 내가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작가의 말중에서 - P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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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 중요하다는 역량이란 게 과연 뭘까? 우리의 역량을 결정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대체 뭡니까?
이런 당연한 호기심에 스피노자는 역량이란 ‘우리가 원하는 것을할 수 있는 힘‘이라고 대답해 줍니다. 소박하게 말하자면, 우리가 무언가를 원하는 것이 곧 욕망입니다. 그리고 그런 욕망을 실현시킬수 있는 능력과 힘이 바로 ‘역량‘ 입니다. 다시 말해 욕망이 하고 싶음‘이라면, 역량은 ‘할 수 있음‘ 입니다.
욕망과 역량은 서로 마주 보는 두 얼굴 같습니다. 시기하지 않고다만 서로를 바라보며 닮아 가려는 두 얼굴 말입니다. 욕망이 크면역량이 그것을 따라가려 하고, 역량이 커지면 욕망은 그것에 도달하기 위해 더 큰 욕망으로 자라니려 합니다.
우리는 가끔 우리를 괴롭히는 욕망에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욕망을 부질없다 생각하며 자신의 욕망 모두를 없애 버리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훨씬 자유로워질 거라 생각하면서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늘을 나는 비둘기가 공기만 없다면 아무런 저항 없이 더 높이 날 수 있을 거라 착각하는 것과 같습니다.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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