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일본의 굴레

일본의 굴레 - 헤이안 시대에서 아베 정권까지, 타인의 눈으로 안에서 통찰해낸 일본의 빛과 그늘
R. 태가트 머피 지음, 윤영수 외 옮김 / 글항아리 / 2021년 2월

뉴스, 만화, 소설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단편적으로 접해왔던 일본에 대한 인상들과 달리,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와 코로나 확산이래로 계속된 무대책과 우왕좌왕하고 투명하지 않은 모습들이 너무 이해할 수 없었는데, 이 책으로 퍼즐이 맞춰진 느낌입니다. 좋은 책을 만나 너무 기쁩니다.

[100자평] 사람이 있었네

사람이 있었네 - 김경수의 새로운 도전, 개정증보판
김경수 지음 / 비타베아타 / 2021년 8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추진했던 남부내륙철도와 동남권 부울경 메가시티는 노무현 대통령의 국가균형발전과 일맥상통하고, 이를 위해 열심히 일하셨는데, 억울하게 구속되어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더 깊이있는 정치인이 되는 쓰디 쓴 고통의 단계가 어서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100자평] 추미애의 깃발

추미애의 깃발
추미애.김민웅 지음 / 한길사 / 2021년 7월

솔직히 ‘정치인 책은 별 내용이 없을거야. 후원 겸 구매하는 거야.‘라는 편견을 가지고 책을 샀다. ‘이때껏 언론을 통해 만들어진 나쁜 이미지가 나에게 은근 고착되어 있었구나‘를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오해해서 미안했고, 샘 솟는 매력을 느꼈다. 이젠 진심으로 다음이 기대된다.

[100자평]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 삶의 지도를 확장하는 배움의 기록
이길보라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8월

˝교육은 개인의 성취만이 아닌 사회에 환원되는 것이므로, 개인과 부모만의 부담이어서는 안된다.˝는 이 책의 글귀가 하루빨리 한국사회에 현실화되기를 바라면서..여러 선입견을 갖고 읽기 시작하였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작가에게 감사와 응원을 보내고 싶다.

[100자평]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살인마에게 바치는 청소지침서 ㅣ 쿤룬 삼부곡 1
쿤룬 지음, 진실희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월

너무 사실적인 잔인한 장면 묘사에 치를 떨며, 읽기를 멈추기를 여러번..하지만 탄탄한 줄거리에 이끌리고..운명에 안타까와하다보니..어느덧 이야기의 끝에 다다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