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발 짚은 하이진 - 사고로 파괴된 사춘기 소녀의 몸과 기억에 관하여 장애공감 1318
쥬느비에브 튀를레 지음, 발레리 부아예 그림 / 한울림스페셜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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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말이다. 네가 이 세상에서 처음으로 각인되는 순간이란다. 네가 처음으로 글자 속에서 존재하게 되는 거지. 그 마법이 너에게 처음 일어나는 순간이라고."p86~87
나는 집에서 부르는 이름과 주민등록상의 이름이 다르다. 글을 읽는 법을 배우기 전에 이름 석자를 쓰는 법을 먼저 배웠고 나중에 글을 읽는 법을 배운 이후에 둘(가족들이 나를 부르던 이름과 내가 썼던 글자)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 그래서 저 문장이 꽤 와닿았다.

종이 위에 글을 썼다고 다 글이 되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글은 휘갈겨 쓴 의미 없는 낙서들 이상의 훨씬 큰 의미를 지닌다. 글은 자유 그 자체다.~ 책의 마지막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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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랄린 - 닐 게이먼이 어린이를 위해 쓴 공포판타지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20
닐 게이먼 지음, 데이브 맥킨 그림, 노진선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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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이 보면 꽤 무서워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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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9 13:17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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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 이야기.낯선 여인의 편지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1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연수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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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남는 체스 이야기들. 하나. 시드니 셀던의 미니 시리즈에서 본 체스, 둘. 파트리크 쥐스킨트 단편에서 읽은 체스, 셋. 픽사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본 체스, 그리고 마지막이자 최고는 바로 슈테판 츠바이크의 체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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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진짜 아이들
조 월튼 지음, 이주혜 옮김 / 아작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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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이희재가 출연했던 인생극장이라는 예능프로가 생각나게 하는 책. 인생의 선택의 시기에서 각 각의 결정으로 인한 다른 삶을 치매로 인한 기억의 분열로 표현한 기발한 발상의 소설이다. 게다가 개인의 선택이 개인의 삶의 변화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체 역사의 수준으로 끌고가 흥미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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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같은 목소리
이자벨라 트루머 지음, 이지혜 옮김 / 여운(주)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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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로 인해 점점 붕괴되어가는 모습을 말을 사용하는 능력의 상실로 표현했는데 앨저넌에게 꽃을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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