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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브라더 (특별판)
코리 닥터로우 지음, 최세진 옮김 / 아작 / 2015년 10월
평점 :
품절
소설의 내용이 지난 세월 한국의 상황과 너무 흡사해서 놀랐다. 청소년 소설이어서 그런지 너무 가르지려드는 기색이 있지만 일단 재미는 있다.
우리가 그들을 투표로 뽑았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월급을 줍니다. 그러니 당연히 그들은 우리 편이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의 자유를 수호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우리의 신뢰를 배신했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습니다. 밖으로 나가 찍을 사람이 없다며 투표를 포기한 이웃 다섯 사람을 찾아낼 시간은 충분합니다. 이웃들에게 말하세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다짐을 받으세요. 고문 기술자들과 조폭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만 바닥에 있는 무덤에 누워있는 내 친구들을 비웃던 사람들에게서 우리 나라를 되찾자는 다짐을 받으세요. 그리고 자기 이웃들에게도 이야기하겠다고 다짐받으세요. 우리 대부분은 찍을 사람이 없어서 기권을 했습니다. 하지만 투표를 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는 자유를 선택해야 합니다. 부디 자유에 투표하세요.P479~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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