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베스크마광수 옴니버스 장편소설마광수님 소설은 접해 본적이 없다.아라베스크 이 책이 처음 접해 보는 마광수님 책이다.옴니버스 장편소설이라고 해서 검색도 해보았다.아라베스크는 1992년 봄부터 스포츠조선에 연재되었된 글을 다시 다듬어 단행본으로 출간한 것이다.저자는 서문에서 아라베스크를 '가벼움의 미학'와 '솔직한 판타지의 구현'이 소설을 쓴 의도라고 밝히고 있다.이 책의 이야기 곳곳에서, 에필로그 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그의 지나친 손톱 집착의 페티시즘 취향에 대해서 끊임없이 묘사를 하고 있다. 10여 센티 이상의 손톱과 형형 색색의 메니큐어를 바른 여인들의 나신을 각 이야기 마다 등장시키면서, 그의 집착적인 증세까지 엿볼 수 있게 한다.아라베스크는 시공간을 초월하여 시대를 옮겨 다니며 다양한 환타지한 공간에서 성적환상을 표현하고 있다.천일야화처럼 이곳 저곳을 옮겨다니며 작가의 성적 환타지를 풀어낸다.아라베스크에서 표현하는 다양한 성적인 요소들은 보는 관점에 따라 외설적일수도 있다.하지만 이미 우리 사회는 이런 관음적인 사항들이 알게 모르게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또 남성중심의 관점으로 인해 비판을 받을수도 있다.작가의 마무리 글에는 검열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고 외치고 있다.물론 자신의 생각과 글을 자유롭게 쓰는것은 문제가 안되지만 적당한 적정선은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한다.어째서 이 책이 19세 등급판정을 받지 않았는지도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