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크하르트 톨레 지음, 류시화 옮김 / 연금술사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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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에그하르트 톨레/ 류시화 번역&옮김

이책은 2008년 조화로운삶 출판사에서
NOW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 되었으나 곧 절판 했다가 이번에 제목을 바꿔 다시 출간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절판을 시킨 가장 큰이유는 진지한 내용에 난해함까지 겹쳐 어려운 책이 되었다는 평가를 스스로 내려 재번역을 하여 새로운 제목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를 재출간 했다고 한다.

이책 제목만 보구 나의 삶의 한줄기 희망같은 것을 붙잡지 않을까란 생각에 읽어보려 했는데
나의 생각과는 다르게 이 책은 어려웠다.

이책은 표지가 너무 하얘서 더러워질까봐 조심히 다루는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책속의 낯선 느낌 때문인지 책을 읽는데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이책의 저자 에그하르트 툴레는 불우한 어린 시절에서 시작된 극심한 우울증과 몇번의 자살시도 끝에 마침내 존재에 고통을 안겨 주는 허구의 자아를 벗어 던지고 절망의 나락에서 깨달음의 밝음으로 솟아 오르는 내적 변화를 경험 했다고 한다.

에고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에고를 알아차리는 일이다
알아차림과 에고는 공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알아차림은 현재의 순간 속에 숨겨져 있는 힘이다.
-91P-


이책은 우리의 자신을 고통에 몰아넣고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얘기하고 있다.

이말에 수긍 할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우리는 내 주변환경..나에게 닥친 상황때문에 내가 괴롭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나 또한 내자신이 나를 고통에 몰아 넣고 힘들게 한다는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늘 아...이것 때매 너무 힘들어 이런게 너무 짜증난다고 말해왔기 때문이다.


에고의 배후에서 작용하는 기본 구조를 알지 못하면 에고를 알아차릴 수도 없고, 그때문에 에고의 속임수에 넘어가 계속해서 애고를 자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것은 당신인 척 가장하는 사칭꾼인 에고가 당신을 차지해 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책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 역시 똑같은 기능장애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좋은 것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나의 의식 상태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 한단다.

살아가면서 의식상태에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또한 변화가 일어나서 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지 않을까?

당신의 삶 전체의 여행이 궁극적으로는
이 순간에 내딛는 발걸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언제나 이 한걸음만이 존재하며,
이 한 걸음이 가장 중요하다.
당신이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무엇을 만나는가는
이 한 걸음의 성질에 달려 있다.
미래가 당신을 위해 보관하고 있는 것은
당신의 지금의 의식 상태에 달려 있다.
-323P-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이 이해 되지 않는 부분 많고 어려움도 있었지만 두고 두고 보고 싶은 책이다.
에그하르트 툴레는 우선 글을 잘썼고,
류시화씨는 번역을 잘하셨다.
생각보다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지만,
또한 쉽지도 않았다.
여러번 읽고 나도 의식변화를 일으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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