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트래블 다낭

다낭 셀프 트래블 - 호이안.후에, 2018-2019 최신판 ㅣ 셀프 트래블 가이드북 Self Travel Guidebook 33
이은영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7월

이 책은 베트남 에서도 다낭을 중심으로 한 호이안, 후에 지역만 수록되어 있다. 베트남 전체를 여행하려면 <베트남 셀프트래블>을 구입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다낭 여행자의 버킷리스트 베스트 10이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보며 내가 해보고 싶은 것들, 먹고 싶은 음식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다낭 여행을 하며 이것만 알고 가도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인의 입맛에 꼭 맞는 베트남 음식, 이색적인 음식점도 많이 살펴볼 수 있다. 가격도 하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반쎄오를 먹어보고 싶다. 강황을 넣은 노란 쌀가죽 반죽을 넓게 피고, 그 위에 각종 해산물, 고기, 숙주나물 등을 얹어 부쳐낸 베트남식 부침개다. 여행 다녀온 블로그들을 보며 반쎄오를 먹고 좋다던 말들이 많았다. 그 외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소고기 쌀국수인 퍼보, 미꽝, 분짜까 같은 음식들을 먹고 보고 싶었다.

해수욕 여행도 빠질 수 없다. 가성비도 좋고 선 베드에 누워 선셋을 바라보며 과일주스나 맥주 한잔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사지도 빼놓을 수 없다. 베트남 가서 하루에 한번씩 마사지를 받고 와야 본전을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사지 방법이나 도구에 따른 다양한 체험이 있으니 받고 오면 몸의 피로가 가실 것이다.

야시장을 눈여겨 봤다. 헬리오 센터 야시장의 경우 작은 규모이나 베트남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한국에 가져올 좋은 기념품도 구입할 수 있다. 다양한 공연이나 오락도 펼쳐져서 구경하기 좋을 것 같다. 인근에 선 월드나 바나힐 등이 있어서 볼거리도 충분할 것 같다.

바나힐 리조트는 배틀트립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나온적이 있다. 해발 1,487m의 리조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최상층, 중간층에서 각종 놀이기구를 타고 산악열차를 타고 화원을 둘러보는 등 데이트 코스로도 좋다고 한다. 케이블카를 타고 최상층으로 가서 판타지 파크를 가면 다른 세상으로 들어온 기분일 것 같다. 레일바이크, 범퍼카, 게임시설을 즐기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 휴양지로 조성되어 유럽풍 건물도 지어져 있어서 이색적인 풍경을 체험해볼수 있다. 아... 얘기하다 보니 정말 가고 싶어진다.

마지막으로 호이안 에코투어도 즐길만 하다. 강과 넓은 들판이 어우러진 호이안에서 전통적인 생활방식을 체험하는 에코투어도 재미날 것 같다. 전통 방식의 낚시체험, 전통 배나무 배타기, 그 외에 사이클링 투어나 요리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멀미가 심한 편이라 배타기는 못하겠지만 배타기를 제일 해보고 싶다. 한국에는 없는 풍경이니까.

배틀트립이라는 여행 프로그램에서 다낭과 호이안에 이어 얼마전에 베트남 최남단 푸꾸옥을 다녀온 것을 봤다. 여행 일정을 조금 길게 잡고 최남단 풍경까지 보고 오면 좋을 듯하다. 최장케이블카와 유명한 사파리가 펼쳐져 있으니까.

한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한국의 입맛에 잘 맞는 음식과 또 이색적인 풍경이 기다리고 있는 다낭여행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