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준비하는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
프리이코노미북스 편집부 엮음 / 프리이코노미북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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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산업재해나 또 다른 기업의 위기나 재난이 발생 시 통상적으로 이해하고 있는 하인리히 법칙의 1:29:300의 착오를 범해왔고, 앞으로도 범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알고 있으나, 실천과 습성화에는 게으르기 때문이다. 위기관리 실천 매뉴얼에는 나름대로의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항목을 설정하여 고민한 흔적이 많이 엿보이고 있다. 이를 통하여 기본적인 위기대응의 예방이나 대응을 하는데 나름대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느껴지게 된다.

  다만, 조금더 고민한다면, 앞의 다양한 사고사례에서 아젠다별로 배경과 위기에 관한 인식의 정도, 위기관리가 진행된 과정 및 절차, 최종 의사결적과 결정적으로 집행한 중추적인 의사결정의 소집단 구성원들은 어떠한 인원들이었는지 그들의 성향과 특징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할애했더라면, 이 책의 level이 조금 더 심화된 접근의 기초로 활성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다소의 아쉬움도 발견된다. 특히 위기사건은 글로벌시대에 들어오면서 국제환경적 측면과 국내의 정치·경제·사회적 환경 측면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BATNA(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대안)에 관하여 선정 및 대안을 마련하는 구상 및 절차(과정) 등을 포함하는 등의 이를 같이 연계하여 접근하였더라면 하는 바람을 조금 표현하고 싶다. 하지만 이 책의 구성 특성이 기업 내부적 환경과 요소의 구체적인 집중을 통하여 각종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응)하고자 하는 측면은 높이 평가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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