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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갈 집이 있다
지유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7월
평점 :
돌아갈 집이 있다는 먼저 그림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글은 그림에 따라오는 그림의 부연설명과 같다.
9년동안 그린 집 이야기를 엮은 것이다. 여행길에서 만난 집 추억의 집 실존하는 집과 작가의 상상으로 그려진 집이다.
집을 그리다 보면 감춰진 감정들이 뿜어나오는데 가장 큰 것은 평온한 행복이라고 작가는 말한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담겨져 있는 집
장성하며 느끼는 마음인데 어린시절 지냈던 집이 조금씩 과거의 모습이 아닌 현대의 모습으로 탈바꿈 할때 마다 뭔가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 생각난다.
현대식으로 바뀌며 생활의 편리함을 주었지만 어린시절의 추억들이 살아있던 집구석구석들이 다른 모습으로 변해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집 을 생각하면 언제나 든든하고 언제나 그립고 마음 한구석이 아련하다. 아주 어린시절 집의 일부였던 부엌을 들어가는 빗장문과 방으로 들어갈때 높은 텃마루 그아래서 살았던 고양이나 강아지들 기억이난다.
집은 평온이다. 집은행복이다.
지유라 작가의 돌아갈 집이 있다
집그림을 보고 있자니 따뜻한 마음이 가득 차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