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난 인기를 끌었던 <오백 년 째 열다섯> 많은 사랑을 받아, 1권에 이어 드디어 2권이!!! 1권의 이야기를 먼저 해보자면, 이 책은 우리 신화와 옛이야기에서 탄생한 이야기에요. 환웅은 절친한 친구인 곰,범,여우에게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삼칠일 먹으면 인간으로 변하게 해준다고 해서 곰과 범은 동굴로 들어가지만 여우는 이를 거절한다는 이야기의 프롤로그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백년째 열다섯으로 살고있는 가을이는 원래 서희였던 시절에 눈밭에서 덫에 걸린 여우를 발견하고 이를 도와주었는데요. 그 여우가 바로 ‘령’ 이고 야호의 시작이자 우두머리지요. 야호는 한번 입은 은혜는 절대 잊지않기때문에 자신을 도와준 서희의 세모녀를 종야호로 만들어 살리게 된 거랍니다~~! (종야호란 야호의 도움을 받아 인간에서 야호가 된 것 을 말합니다.) 그렇게 1권에서는 야호족과 호랑족이 나오는데, 서로 최초의 구슬을 가지기 위한 전쟁이야기가 담겨있어요.그리고 2권에서는 구슬의 무게 라는 소제목으로 또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야호족과 호랑족의 전쟁이 끝나고 야호랑으로 평화가 유지되는 듯 하지만 세상에 존재가 드러날 위기와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서 인간과 야호랑 모두를 지키려는 가을이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사랑이야기가 더해져 정말 재미있었어요! 장편소설이라 글이 많은편인데, 내용이 재밌어서그런지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고 아이도 저도 모두 재밌게 읽은 책이에요^^ 정말 매력적인 판타지 소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