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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리 다이어트 - 8주간의 슈퍼감량
숀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스타킹 - 하면 생각나는 것들 중 누구나 숀리라는 이름은 한번쯤 생각해 낼 것이다.
스타킹이라는 프로그램을 보며 불가능할 것 같았던 살들을 빼내기 시작하고 ,
그들에 몸매가 변할 때 와 ~ !! 오 ~ 대박 !! 이란 말만 외치며
나도 저렇게 관리해 줄 사람만 있다면 진작 뺐지 , 라는 씁쓸한 생각을 하기도 할 것이다.
사실 난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다이어트 책에는 관심도 없었을 뿐더러 ,
지식도 별로 없었고 , 다이어트에 목숨거는 사람들 또한 이해되지 않았다.
이런 내가 왜 다이어트 책 서평을 쓰냐고 생각할 지도 모른다.
바로 엄마를 위해서였다.
엄마는 남들이 보기에 뚱뚱하거나 살이 많은 건 아닌데 ,
출산 이후 살이 급격히 늘어 , 늘 관리 중에 있다.
그런 엄마가 추운 겨울에 찬바람을 맞으며 운동을 나가고
더운 여름에는 자외선과 싸우며 운동을 나가는 것보다는
집에서 이 책을 따라하며 관리했으면 좋겠는 마음이 커서 엄마에게 선물했다.
나는 요가, 다이어트 , 필라테스 등 몸을 움직여야하는 건 책으로는 안된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화장도 마찬가지로 -
그런데 이 책은 오 , 쫌 괜찮네 ? 라는 말이 나오게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동생과 아빠도 이 책을 보고는
숀리얼굴이 조금 부담되서 그렇지 자세히 나와있다 . 라고들 말했다.
효과에 대해선 말하지 않겠다.
숀리의 다이어트 방법이든 그 어떤 다이어트 방법이든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아닌가?
하지만 이 책의 구성을 봐서는
숀리 자신의 이야기도 있고, 다이어트에 도움될 만한 글들도 있다.
또 숀리의 식단도 기재되어 있으며
8주 과정으로 하루에 1분씩 세분화 되어있는 동작들을 통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로 직장이나 학교에서 늦게 귀가를 할 수밖에 없어
헬스나 따로 운동을 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정말로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책으로 익힌 동작들을 집에서 드라마를 보거나 TV를 보면서 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다.
숀리가 몸짱이 됨으로써 인종차별도 극복하고
자신감으로 자신의 삶을 되찾은 것처럼
다이어트를 꿈꾸고 거울을보며 한숨쉬는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씩 거울을보며 웃어가는 사람들로 변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