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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가지 사랑의 언어 - 개정증보판
게리 채프먼 지음, 장동숙 옮김 / 생명의말씀사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친구가 좋다고 해서 읽어봐야지 했고, 우연한 기회에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와 읽을 수 있게 되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이런 책은 쳐다도 보지 않는다. 사랑은 글로 느낄수는 있어도 배울수 있는 건아니라고 생각했던 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참 많은 것을 배웠다. 그리고 동시에 많은 것을 느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다섯가지 사랑의 언어는 '인정하는 말' ,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 '스킨십' 이다.
이 다섯가지는 개인적으로 우선순위를 갖게되는데, 상대방이 어떤 사랑의 언어를 원하는지 알고 그 것에 맞추어 살면 배우자와 문제없이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여기서 '맞추어'라는 단어에 민감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을 읽다보면 맞춘다는 말이 그리 거슬리진 않을 것이다.서로의 사랑의 언어를 이애하고 맞춰줄 때와 그렇지 않을 때를 비교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통해서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맞추며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얼마나 필요한지 알 수있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어본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어차피 다 다르게 태어난거 딱 맞는 사람 만나는 건 어렵더라.
그냥 나랑 맞는 사람 만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나랑 다른 사람을 만나더라도 이 책처럼 사랑하는게 편할 것 같아. 또 그게 맞는 것 같고.
이 책하나 던져주고 같이 공부하면서 읽고, 이 책처럼 사랑하지뭐 !!!!! 라고 말하며 크게 웃어넘겼다.
장난처럼 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 이 책을 읽어본다면 이 책처럼 사랑하고 싶다는 마음이 든다.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헤어지기보단 사랑이 소통되지 않기 떄문에 헤어지게 된다는 작가의 말처럼,
사랑안에서의 소통 즉 내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는 효과적이고 먹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특별한 스킬도 기술이 적혀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상대방의 사랑의 언어를 이해함으로써 말이다.
주위에 결혼하는 사람이 있다면, 또 주위에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해주고 싶다.
그리고 말하고 싶다. 부디 , 이 책처럼 사랑하길 바란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