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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뭐 어쨌다고 - 소중한 꿈을 가진 이에게 보내는 김홍신의 인생 절대 메시지
김홍신 지음 / 해냄 / 2011년 11월
평점 :
그게 뭐 어쨌다고 ?
상당히 눈길이 가는 제목이다 .
사실 제목이고 뭐고 , 김홍신 . 딱 이 세글자를 보고 이 책이 읽고 싶어졌다.
사실 나는 목차를 잘 보는 편이 아닌데 ,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앞에 목차를 따로 차근차근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방황해도 좋다, 청춘이기에 / 얽매이거나 움츠러들 때 뿌리칠 여섯 가지 / 그대, 스스로 세상과 소통하세요
물처럼 유유하고 바람처럼 걸림 없이 / 오늘이 내 남은 인생의 첫날입니다
라는 큰 제목 아래
젊음은 도전입니다 /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 첫째도 긍정, 둘째도 긍정입니다
그래도 힘들다면 , 다시 한 번 긍정입니다 / 희망의 가능성에 투자하세요 / 물같이 사랑하세요 /
마음을 닦으십시오 / 매일의 성장이 큰 그림이 됩니다 / 미래의 나를 상상해 보세요
여기 위에 적혀있는 것 말고 많은 소제목들이 있는데 ,
이 제목들을 읽는 것 만으로도 마음이 참 차분해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담고있는 이 책을 읽고 있노라면
아 한번뿐인 내 인생 , 정말 하루하루 감사하게 살아야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에필로그에 적힌 작가의 마지막 말처럼 내가 굉장히 존귀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수 많은 페이지들을 옮겨적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너무 많기도 하고
왠지 오랜시간 책장에 꽂아두고 필요할 때마다 책 제목만 봐도 힘이되는 , 그런 책이길 바라는 마음에
그냥 눈에 잘보이는 책장에 꽂아두기로 했다.
그래도 마음에 제일 많이 남은 한 페이지를 적어보며 서평을 마치려고 한다.
나를 사랑할 때는 차곡차곡 쌓아 가능하면 높다랗게 올려야 하지만
남을 사랑할 떄는 샘물처럼 자꾸 퍼올려야 합니다.
물은 고여있으면 썩어 탁해집니다.
물은 낮은 곳으로 하염없이 흐릅니다.
가로 막히면 돌아가고, 햇볕이 손 벌리면 증발하고 굽이치고 요동치며, 나아갑니다.
사랑도 그러해야 합니다. 모든 걸 끌어안고 너른 영혼의 바다로 거침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P/140 . 1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