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니까 청춘이다 - 인생 앞에 홀로 선 젊은 그대에게
김난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위로를 할 줄 모르는 사람이 하는 위로는 더 상처가 되곤한다.

많은 자기계발서적들이 청년들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던지려 노력을하지만 ,

오히려 더 큰 좌절을 안겨주거나 , 마음에 닿지 않는 혹은 여느사람들과 같이 '힘내'라는 한마디를 전할 뿐이다.

 

그런데  수개월 째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이 책은

진정 청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찬 , 위로의 말들이 적혀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

청춘 - 그러니 많이 아파보아라 .라고 말하는 책이라기보단 ,

청춘 - 아프겠지, 하지만 너 혼자만 그런건 아니다 .

청춘 - 아프겠지, 하지만 정신 똑바로 차려야돼 !

라고 말한다.

 

나는  자기계발서적들을 잘 읽지 않는 편인데 ,

몇권 읽어본 책들, 나름 베스트셀러이고 성공한 사람들이라 불려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었을 때

솔직히 힘을 얻기보단 ,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알기 보단,

그들의 찬란한 일대기'만'을 읽게되기에 , 별 마음이 가지 않았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물론 김난도 교수님의 자랑들도 있을 순 있지만

그보다 더 주목해야할 것은 ,

지금 어떻게 보면 성공했다 불려지는 , 그리고 '교수'라는 자리에 있는 사람의

실패담이라고하면 실패담이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얘기들이 있다.

교수님의 부끄러운 실수담이라던가 ,

자신이 그 때의 자신에게 썼던 편지들이라던가 ,

그런 것들을 통해

아 , 교수님 역시 나 같은 청춘이였구나 .라는 동질감을 많이 느꼈던 것같다.

 

아무리 힘든 길이라고 할지라도 그 길을 먼저 걸은 사람이 있으니 , 좌절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어쩌면 이 책을 대변 할 수 있는 말이 그 말이 아닌가 싶다.

 

따뜻하기도 하고, 냉철하기도 하고

진정한 멘토로써의 모습을 보여준 이 책에게 나는 하루하루 조금씩 위로를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발전한 내 모습을 찾고자했던 것같다.

 

 

이 책은 앞으로 수년간 내 책장에 아니 내 손에 머무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청춘은 이제 시작이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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