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어야 한다고 매일 생각하지 않을 수는 없는 걸까.
살아 있어야 한다는 강박적인 생각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나는 하노이에 온 것은 아닐까. 아마 맞을 것이다. 나는 하노이에 도착해 단 한 번 내가 호텔에서 죽어 썩어가는 모습을 상상하고서 완전히 그것을 잊어버렸다. 하노이에서 침대는 다행히 죽어가는 장소가 아니라 잠을 자는 장소로서만 존재했다. 나는 그것이 좋았다. - P73

(새들은 인간이 부러울까?)

(아닐 것이다.) - P79

사람이 혼자일 때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인가?
- 장자크 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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