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나오면 무조건 내 마음이라고 생각해라. 마음이 흔들리는 것은 물이 흔들리는 것과 같다. 행복이라는 거는 혜(慧)에서 나오는 것이다. 지혜 증득이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지혜의 행복은 달로 표현한다. 달은 천천수 우리 우물 위에 옛날 엄마들이 정화수 떠놓고 그 안에 달이 비칠 때 우리 아들 되겠다 하지 않느냐. 그게 명경같이 깨끗해야 지혜의달이 비추지. 그런데 가장자리냐 하면 가장자리를 올리는거는 불경스러운 일이긴 한데, 우리 중생이 그것마저도 자양분 삼을 수 있는 게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어떤 쓰레기 더미도 영양분으로 삼아서 연꽃을 피울 수 있는 게 부처님의 가르침이라고 하면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죠.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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