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함

나는 살지 않는다, 잘 자라지도 않고, 그저 유지할 뿐,
존재하기에 감각들은 텅 비워진 채,
불행하게도 슬픔조차 없지,
그리고 나의 문제는 존재하는 것 (먼 그리스도)
이 고통스럽고 고요한 시간에
이것을 완벽히 의식하면서.


1910, 5, 12.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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