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낮은 곳에, 언제나 더 낮은 곳에 물은 스스로를 자리한다. 그래서 나는 바라본다. 언제나 내리깐 눈으로, 바닥이라도 되는 듯한, 바닥의 일부라도 되는 듯한, 마치 바닥이 바뀌기라도 했다는 듯한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