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현실을 긁고 또긁으면서 기다란 구멍을 내고야 마는데, 어쩔 수 없이 정신분석학의 관점을 잠시 빌리자면, ‘아브젝시옹 (abriection)과 ‘주이상스‘(jouissa nce)를 동시에 사유하게 한다고 해도 좋을 것 같다. 
ㅡp.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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