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야 할 대상과 장소를 찾지 못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 현대에 신이다시 돌아온다고 해도, 그렇게 몇 번이나 죽었다 깨어나 다시 살아 돌아온다고 해도, 그 신은 아마 그 누구도 구조하지 못할 겁니다, 그 무엇도 구원할 수 없을 겁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구조할 것도 구원할 것도 남아 있지 를 않기 때문입니다, 그 신은 눈에 묻힌 세상 속에서 현대를 식별하지 못합니다. 마치 그 어디에나 있는 맥도날드가 어떤 동네나 지역들을 서로 구분1) 장정일, 「눈 속의 구조대」, 『눈 속의 구조대, 민음사, 2019, 4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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