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과 담쟁이와 고양이 고래책빵 동시집 8
임창아 지음, 손정민.조예진 그림 / 고래책빵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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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집

담과 담쟁이와 고양이

오랫만에 시집을 읽었다.

아이들 시선에서 쓰여진 동시라 더 기발하고 재미있었다.

요즘 고양이에 빠져있는 (키우고 싶어하는) 딸아이는 동시집 제목과 책 표지만으로도 너무 좋아하며 동시를 하나하나 읽어내려갔다.

어른인 나의 마음에도 신선하고 어렸을 때의 시선으로 읽을 수 있는 동시집이었다.

읽다가 풉 하고 웃음이 난 시도 많았다.

그 중 몇개의 작품은 아래와 같다.

일러스트도 참 예쁘다.

너무 예쁜 시

나도 예쁜 말만 하고 써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너무도 순수한 시다.

새콤달콤 받아쓰기

자두와 살구는

받아쓰기를 잘해요

새콤달콤한 말은

잘 받아쓰지만

아무리 가르쳐 줘도

쓴 말은 매운 말은 못 받아쓴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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