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 - 돋보이는 사람들의 한 끗 차이
레베카 뉴튼 지음, 김은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우리가 착각하는게 있다.

우리는 존재감을 근사한 스타일, 혹은 남다른 비쥬얼, 상대방의 혼을 빼어놓는 달변이 존재감을 말한다고 생각할것이다. 하지만 위의 것들은 오히려 첫인상에 작용한다고 보여지는 겉모습들

이다.

여기서 말하는 '존재감'은 어떤 스킬이라기 보다 마음가짐이며 배려이고 용기이고 호기심이다.

즉, 존재감이 있다는 말은 그 사람을 진지한 상대로 여기고 그 사람의 기여를 중요하게 여기며 그 사람이 상당한 가치를 더하고 있고 신뢰와 존경을 받는다는것을 의미하며 사람들은 그런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끌린다는걸 의미한다.

영국의 심리학 박사인 레베카 뉴턴은 지난 20년동안 2만명이 넘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커뮤니케이션,전문성 개발, 경영 실무에 관한 강연을 해왔으며 현재는 코치 어드바이저의 ceo이며, 구글,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HSBC등에서의 근무와 코칭 경험을 토대로 이 책을 썼다.특히 일에 있어서의 존재감, 즉, 권위를 키우고 싶은 전문가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존재감을 드러내도록 격려하고 싶어하는 리더들을 위해 썼다고 한다. 하지만,거창한 그 무엇이 아니고 개인적이고 비공식적인 소통때나 공식적인 회의,발표를 할 때나 자기다움을 유지하면서 존재감을 발휘하는것을 돕는것이 의도라한다.

 

자신을 이끈 사람의 능력과 다른 사람을 이끄는 능력은 서로 관련이 있다. 그리고. 용기,단련, 자기통제, 행동의 진실성, 호기심등으로 자신의 발자취를 만드는것이 존재감의 기본이다.

여기서 호기심은 미지의 대상을 포용하고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인데 그것을 방해하는 3가지..1.확증편향.난 이미그것을 알고있어. 2. 30분이라는 시간의제한,틀. 그리고 3. 전문 지식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경계해야 하며 또한,명확성과 호기심 사이의 균형을 이루어야 진정한 존재감을 얻을수있다 말한다.

책 중에 말의 속도나 잘 맞는 메세지를 위한 청중 분석등은 도슨트를 하는 내게도 아주 적학합 어드바이스가 되는 부분이였다. 또한 나는 자유로운 사고(free-flow)를 할 시간들을 만드는것에도 전적으로 동감한다. 즉 빈둥거림 속에서 창의적인 발상이 떠오른다는것은 이미 잘 알려진이야기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리더로서 갖을 책임감과 존재감은 의외로 비오는 날 길모퉁이 찻집에서 내려다보는 사람들의 걸음걸이나 회색 하늘, 리드미컬한 빗소리에서 찾을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즉 그만큼 자유로운 사고에 대해서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누구에게 영향을 주고자 하는 의미의 존재감이 아니라 누구의 영향을 받을것인가 하는 부분에도 주목한다. 그것은 물론 자신의 의도에 달려있지만 나의 발전을 보완해줄 사람을 내가 가까운 사람들 중에서 찾고 , 배우고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기쁨에 대해서도 공감한다.

그리고 지혜로움을 선택하는 방법에 작가는 1.사색으로.2.모방으로.3경험을 통해서 라고 말한다. 훌륭한 멘토와 장기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얻을수있는것은 지혜의 증가이다. 그리고 훌륭한 성격을 지닌 사람만이 탁월한, 실천적 지혜를 얻을 수 있지만 훌륭한 성격과 실천적 지혜는 모두 '훈련될수 있는것'이라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즉 존재감의 핵이 되는 지혜는 훈련을 통해 키울수 있다는 것이다.

그럼 지혜를 키우기 위한 방법들에는 ..1.생각을 확장하기위한 행동.2.지적인 겸손함.3.현명한 습관을 기른다. 이러한 행동하는 지성과 자기

억제,열린 마음과 겸손들은 스스로의 존재감을 키워주는 일들이될것이다.

저자는 후반부에 겸손함에 대해 한 사람보다 두 사람 이상의 사람들이 힘을 모으는 것이 더 낫다는 믿음이라고 말한다. 그것은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함께하기로 선택할 때 존재감이 커진다는 것이다. 작가는 결론에서 존재감을 갖추려면 천하무적의 슈퍼히어로가 돼야 하는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 자기 단련, 겸손함이 필요하며 진정한 존재감을 갖춘 사람들은 독자적인 영웅이 아니라 협력자들 이다 라고 마무리하고 있다.

작은 모임에서조차 서로 다른 다양한 의견들이 끊임없이 있고 주장이 있고 그러나 그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고 좋은 방향으로 매번 머리를 모아가는 내 주변의 훌륭한 친구들의 모습이 떠오르게하는 책이였다. 그들의 존재감을 감사하게 하는 시간들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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